가희, 구설에 입 열다 "세월호 추모하려는 맘에 올린 노란색...아무 말 할수 없었던 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4.23 10: 02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최근 관심을 받았던 '노란 사진'의 실체를 밝혔다.
가희가 지난 22일 방송인 정가은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단 댓글을 통해서다. 이는 최근 구설에 휩싸인 후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이라 관심을 모았다. 
정가은은 글에서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지금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 날 사랑하고 날 위해서인 건 아는데 답답하다"라며 "직업이 이래서 때로는 할말도 못하고 때로는 무작정 참아야 한다"라고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 같은 정가은의 해당 글에 가희가 댓글을 달았다. 가희는 해당 글에서 "세월호를 추모하려는 맘에 올린 노란색...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상황의 나였는데 그걸로도 나는 기사가 나더라고. 언니 우리 힘내자"라고 말했다.
앞서 가희는 19일 자신의 SNS에 아무런 메시지 없이 노란배경사진만을 올려 이목을 끌었던 바.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19(이하 코로나19) 바이러스 불감증 논란과 자가격리 시기 등을 두고 홍역을 치른 가희가 자숙 중이라고 알려진 와중에 올린 게시물이기 때문. 어떤 식으로든 심경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지만 실체는 세월호 추모였던 것이다.
가희는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발리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올려 뭇매를 맞았고 이에 "부모의 마음이었다"라고 해명했지만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바다. 결국 가희는 수차례 글을 올리고 사과했다.
이후에도 가희의 입국 시기와 관련, 소속사가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혼란을 안겨 또 한번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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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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