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톤 멤버 강승식이 부른 '그 남자의 기억법' OST가 오늘(23일) 발매된다.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의 다섯 번째 OST '기억이 잠든 사이에'가 23일 오후 6시에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Part.5에는 대세 보이그룹 빅톤의 메인보컬 강승식이 가창으로 참여해 디테일하면서도 풍부한 보컬을 표현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억이 잠든 사이에’는 피아노 아르페지오의 연속성과 말하듯 내뱉는 편안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어 따듯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발라드 장르의 트랙이다. 닫혀있던 마음에 사랑의 감정이 혹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가사의 메시지가 드라마 속 새로운 사랑을 마주하는 주인공의 마음과 많이 닮아있다.
감성적인 피아노 전주부터 시작해 담담하게 솔직함을 전하는 보컬의 감정까지 곡의 기승전결 전반에 따듯하면서도 서글픈 느낌이 표현됐다. 이 곡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루갈’, ‘어쩌다 발견한 하루’, ‘타인은 지옥이다’ 등 유수의 OST에 참여하여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타이비언과 바크가 프로듀싱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어 가장 잊고 싶은 고통스러운 순간조차 매일 생생히 기억하며 살아가는 인물 이정훈(김동욱 분)과 둘도 없는 절친의 죽음과 이로 인한 고통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소중한 기억까지 봉인해버린 인물 여하진(문가영 분)이 운명적 만남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극복해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 '그 남자의 기억법'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