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행복합니다.”
싱어송라이터 폴킴이 또 해냈다. 지난 22일 발표한 정규2집 ‘마음, 둘’의 타이틀곡 ‘우리 만남이’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믿고 듣는 음원강자의 저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된 순간이다.
폴킴은 23일 오전 OSEN에 “첫 1위였던 '너를 만나' 때는 혹시 이 촛불이 꺼질까봐 두렵고 조심스러웠다면 오늘은 미치도록 행복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우리 만남이’는 공개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으면서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정규2집 파트1 ‘마음, 하나’에 이어 또 폴킴의 감성이 음악 팬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것. 배우 정해인도 직접 “참 좋다”며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폴킴은 “이렇게 순위에 영향받는 초라한 나였나 싶으면서도 정말 즐거웠던 과정과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쏟아부은 열정과 노력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이는구나 생각하니 너무나 자랑스럽다. 잊고싶지 않은 어젯밤 그리고 아침이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또 폴킴은 “함께 도와준 많은 아티스트 분들, 감독님들과 스태프 분들, 뉴런팸, 관계자 분들께 그리고 이 앨범을 아껴주시는 리스너 분들과 폴인럽에게 감사하다는 말이 모자랄 만큼 감사하다! 정말 좋은 아침이다”라며 새 앨범 작업을 위해 함께 애써준 이들과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우리 만남이’는 폴킴만이 들려줄 수 있는 폴킴표 발라드 곡으로, 폴킴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관악기 연주의 하모니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폴킴은 지난 2018년 발표한 ‘너를 만나’로 음원차트 1위 올킬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초록빛’, ‘헤어질 걸 알아’, ‘허전해’, ‘러브십(Loveship)’, ‘우리 만남이’까지 6연속 1위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모든 날, 모든 순간’과 ‘호텔 델루나’의 ‘안녕’까지 OST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폴킴은 직접 곡과 가사를 쓰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1위 행진이다. /seon@osen.co.kr
[사진]뉴런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