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규가 '만찢남녀'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김민규는 23일 개인 SNS에 "고양이씨들 뭐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규가 핸드폰을 들고 거울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고양이씨'는 김민규가 맡은 웹드라마 '만찢남녀' 속 천남욱이 여자주인공 한선녀를 부르는 애칭인 터. 작품 속 애칭으로 팬들을 부르는 김민규의 모습이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음을 나타내 설렘을 더했다.
이에 '만찢남녀' 제작사 플레이리스트 측도 김민규의 게시물을 공식 SNS에 공유하며 화답했다. 또한 플레이리스트 측은 "천남욱 생각"이라며 극 중 김민규의 캐릭터를 언급했다. 김민규와 플레이리스트가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만찢남녀'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동시에 자극했다.
'만찢남녀'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여고생 한선녀(김도연 분) 앞에 10년도 더 된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 주인공인 천남욱(김민규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이 가운데 김민규는 만화를 찢고 나온 '만찢남' 천남욱 역을 연기한다. 천남욱 캐릭터는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의 남자 주인공으로 잘생긴 외모와 반대로 세기말 감성의 대사를 남발하는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다. 김민규는 신흥 얼굴 천재라는 수식에 걸맞은 비주얼로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김민규, 플레이리스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