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결혼' 오인택 "축하 감지덕지..천사가 있다면 예비신부♥︎와 장모님" [직격인터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4.23 16: 37

개그맨 오인택이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오인택은 오는 9월 20일 오후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승무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와 사회, 축가는 미정이다.
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미모의 예비신부와 세상을 다 가진 듯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오인택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문세윤, 양세형, 이정수, 홍인규 등 많은 개그맨 동료들이 함께해 유쾌한 화보를 완성했다.

결혼을 앞둔 오인택은 23일 OSEN에 "감지덕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지 몰랐다.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제가 코미디를 쉰지도 1년이 넘어서 당연히 아무도 신경 안 써주실 줄 알았다. 또 요즘에 시기가 시기인 만큼 조용히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놀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오인택의 예비신부는 9세 연하의 승무원으로 알려졌다. 오인택은 "여자친구와는 지인 소개로 만나게 됐다"며 "여자친구도 여기저기서 연락이 많이 온다고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비신부를 천사라고 표현하며 "세상에 만약에 천사가 있다면 두 종류의 천사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저희 와이프와 저희 장모님"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신혼여행은 잠시 미뤘다. 그는 "원래 저희가 미국을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잠정적으로 연기를 해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tvN '코미디 빅리그'에 1년 넘게 출연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그는 "이제 사랑스러운 후배들을 위해서 개그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일년 반 정도를 방송을 쉬고 영상편집 학원을 다니며, 많은 분들과 작업을 하면서 영상 공부를 했다. 제가 편집도 하고 촬영도 하고 많은 일들을 한다. 개그맨 김기욱과 둘이 합심해서 유튜브 제작사를 차렸다. 앞으로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다"고 전했다./mk3244@osen.co.kr
[사진] 로미오프렌즈 ,아이테오, 더루즈플라워, 해피메리드컴퍼니, 모아위, 스타일리스트정민경, 스플렌디노, 수원규중칠우, 웨딩디렉터봉드, 마인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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