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뮤직 대표 프로듀셔이자 래퍼인 라이머, 그리고 통역사 안현모 부부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식이 전해졌다.
23일인 오늘 라이머가 대표로 있는 브랜뉴 뮤직에 따르면, 두 사람이 전날인 22일 명동에 위치한 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바보의나눔 홍보대사가 됐다고 알렸다.
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르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꿨던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받든 의미가 담겨있다. 인종, 국가, 종교, 이념에 관계 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 법정기부금단체기도 하다.
두 사람의 의미있는 위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치러졌다고 전해졌으며, 위촉 수락서 서명과 소감 발표, 위촉패 전달 순으로 진행되며 마음을 나눴다.
이에 대해 안현모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데, 부족한 저희에게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남편 라이머 역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우리 부부뿐 아니라 회사의 아티스트들과도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로써, 바보의나눔의 새 얼굴이 된 안현모·라이머 부부는 앞으로 재단에서 진행하는 모금 캠페인의 캠페이너로 참여하게 됐다.
한편, '바보의 나눔'은 과거 2010년 설립된 후로 前피겨 국가대표인 김연아 선수와 가수 윤건, 바다, 배우 이윤지 씨가 이 단체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력이 있다.
이 뜻을 받들어 이번엔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역대 다섯 번째 홍보대사이자 첫 부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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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랜뉴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