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팀 다이나믹스, 스피어 게이밍 꺾고 3시즌 연속 승강전 진출(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4.23 20: 45

 롤 챌린저스의 터줏대감은 이번 시즌도 꾸준했다. 팀 다이나믹스가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3시즌 연속으로 승강전에 진출했다.
팀 다이나믹스는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스피어 게이밍과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팀 다이나믹스는 샌드박스, 그리핀, 서라벌 게이밍이 기다리고 있는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승격강등전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팀 다이나믹스는 1, 2세트 모두 ‘리치’ 이재원의 아트록스가 탑 라인에서 든든하게 버티면서 승기를 잡았다. 1세트 초반 팀 다이나믹스는 완벽한 역습으로 경기의 흐름을 확실하게 가져왔다. 4분 경 리신의 매복을 확인한 팀 다이나믹스는 순식간에 4명이 합류하며 세트-리신을 모두 요리하고 물꼬를 텄다.

성장 차이가 한번 벌어지자 이재원의 아트록스는 도무지 죽지 않았다. 9분 경 세트를 처치하고 ‘전령의 눈’을 활용해 탑에 고속도로를 만든 팀 다이나믹스는 12분, 19분 아트록스와 함께 한타에서 대승하고 스노우볼을 크게 굴렸다. 결국 22분 만에 9000골드 가량 격차를 벌린 팀 다이나믹스는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뒤, 진격해 27분 경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2세트 또한 아트록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8분 경 팀 다이나믹스는 상체 쪽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협곡의 전령’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기세를 탔다. 이후 무난하게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한 팀 다이나믹스는 스피어 게이밍의 견제를 모두 방어하고, 억제기를 모두 무너뜨리면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3세트에서 난전 끝에 패배한 팀 다이나믹스는 4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10분 경 팀 다이나믹스는 ‘체이시’ 김동현의 야스오를 요리하고 ‘전령의 눈’을 사용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스피어 게이밍은 탑 라인을 노렸지만 이재원의 제이스는 침착하게 스킬을 활용하며 탈출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팀 다이나믹스는 드래곤 스택을 쌓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조이-제이스의 포킹은 스피어 게이밍이 추격할 발판을 계속 없앴다. 결국 팀 다이나믹스는 30분 경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고 에이스를 기록하며 승기를 확실하게 굳혔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팀 다이나믹스는 정비후 진격해 성문을 두들겼다. 34분 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완승한 팀 다이나믹스는 그대로 넥서스로 향해 승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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