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잃어버린 기억 되찾는 문가영.. 김동욱 어쩌나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4.24 08: 00

문가영이 이주빈의 존재를 떠올리며 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가는 여하진(문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김동욱)은 지현근(지일주)이 수감된 구치소로 향했고 지현근은 "하진이가 둘도 없는 친구의 남자친구였다는 사실을 알면 어떻겠냐"며 자극했다.  하지만 이정훈은 "너는 거기서 할 수 있는 게 없을 거다. 네가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거기 갇혀있게 할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특수 폭행, 감금, 납치. 길어야 3년. 과연 그걸로 끝일까? 네가 살인죄로 감금된 문성호(주석태)한테 접근해서 범행 수법을 알아냈다고 하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현근은 "난 그딴 살인자랑은 달라"라며 발끈했다. 
이후 이정훈은 유성혁(김창완)을 찾아가 검진을 받았고 유성혁은 녹음기를 켜며 이정훈과 대화를 시도했다. 유성혁은 "아직도 옷장에 갇히는 게 제일 무섭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정훈은 "창피하지만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성혁은 "서연이에 대한 기억과 감정은 어떻냐? 그대로냐"고 물었다.이정훈은 "여전히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성혁은 "여하진이랑 배우랑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게 맞냐?너 평생 서연이 잊지 못하잖아. 근데 그게 가능한가? 난 놀라워서"라고 전했다.
이에 이정훈은 "노력하려고요. 지금 제 곁에 있는 사람이니까. 남은 시간 후회하면서 살기 싫어서요."라고 대답했고 유성혁은 다행이라며 애써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정훈이 돌아서자 "그럼 안 되지. 그건 아니지. 넌 그럴 수 없는 사람이잖아"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정훈은 유성혁을 만난 뒤 유태은(윤종훈)과 만났다.  유태은에게 "교수님이 하진 씨 이야기를 물었다. 진지한 사이냐고"라며 유성혁과 만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유태은은 "그냥 대충 말하고 넘겨"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러자 이정훈은 "나 진지하게 만난다. 더 이상 피하지 않으려고"라며 이야기했고 유태은은 "한번도 네 선택에 대해 뭐라고 한 적 없었는데 이건 아니다. 하진 씨 기억이 돌아오면 어떡할 거냐"라며 당황해했다. 이에 이정훈은 "힘들 때 곁에 있어주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유태은은 이정훈을 만난 뒤 여하진을 만났다. 여하진에게 "어려운 일 있지 않았냐. 걱정돼서"라며 이야기를 건넨 뒤 악몽에 대해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여하진은 "요즘은 안 꾼다. 앵커님이 잘해주셔서 그런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후 이후 여하진은 여하경과 카페로 가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겼고 그때 "하나야"를 부르며 들어오는 손님 목소리에 여하진은 다시 정서연(이주빈)과 함께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여하경에게 "너 영이 누군지 알지? 넌 누군지 알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한편 이날 이정훈과 여하진은 첫 데이트를 즐겼고 이정훈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작별 인사 하지 않기"라며 자신의 소원을 전했다.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여하진은 그럴 일 없다며 해맑게 웃었지만 점점 떠오르는 기억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진다. /jmiyong@osen.co.kr
[사진]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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