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가 또 다른 희생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23일 방송된 tvN수목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는 방준석(안재모)를 스캔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음을 알아내는 동백(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재규의 어린 시절을 보게 된 동백(유승호)은 모든 비극의 원흉은 황필선(이휘향)이라며 다가오는 황필선을 보며 되뇌었다.
동백은 황필선에게 "그거 아나. 지우개가 당신 노리는 거. 누가 20년 전에 마약 쳐 먹고 사람 죽여서 이 사단이 난 거지. 유서까지 조작해서"라며 사건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황필선은 콧방귀를 끼우며 "내 앞에서 이렇게 당당한 사람은 처음이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백은 아마 처음 겪는 일 많을 거다. 최소 감옥.. 최대 지우개 손에 죽음.. 이라고 전했다. 이에 황필선은 "최종 목표가 나랑 의원님이다?"라고 되물었다. 이에 동백은 "그렇다. 아줌마 정리 빠르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난 지우개가 이해가 안 됐는데 이제 슬슬 이해가 간다. 아줌마를 향한 증오심. 내가 아줌마가 진재규한테 한 짓을 봤거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필선은 "내 가문과 아들과 명예가 중요하다. 지킬 명예가 없는 자들은 이해 할 수가 없지.내 아들 명예에 흠집이 생기면 누구든 갚을 치른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한선미, 동백, 구경탄, 오세훈은 지우개를 찾기 위해 나섰다. 한선미는 "지우개는 왜 20년 동안 기다렸나. 문용대 복수 차원이 아니라고? 이 정도의 에너지를 쏟아붓는다는 건 단순한 원한이 아니다. 분명, 황필선 집안에 원한이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백은 "그럼 일찍 말하지. 그 아줌마 스캔이라도 했지"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한선미는 "스캔은 더 이상 안 돼. 하면 죽는다잖아"라고 말해 구경탄과 오세훈이 놀랐다. 그때 은수경(김영미)의 기사가 속보로 떴고 동백 형사의 원한으로 이 사건이 벌어졌다며 동백을 탓하는 뉴스를 내보냈다.
이에 구경탄은 한탄했고 오세훈은 "왜 지우개가 자꾸 우리 형을 자극하지"라고 말했고 동백은 "심리전이지. 느긋하게 가자"며 차분히 대했다.
이신웅은 방준석을 만났고 방준석은 이신웅에게 "약점하나 안다고 봬는 게 없지?"라고 못마땅해했다. 이에 이신웅은 "약점이라기 보다 공동운명체라고 할 수 있죠"라고 대답했다. 이때 황필선은 "아들한테 해가 되면 안 돼. 며느리는 중요치 않아. 비밀을 아는 범인이 법정까지 들어가면 안 돼. 욕받이도 함께 땅에 묻혀야 돼"라며 동백을 없애라고 말했다.
이에 이신웅은 "지우개와 동백을 동시에 제거하는 일이 우리 자식들을 지키는 유일한 일이니까"라고 대답했다. 한편, 청기우 계장은 이신웅을 찾아가 아들 복수를 위해 지우개를 반드시 자신이 죽이겠다고 말했고 이신웅은 지우개가 동백이라고 전하면서 "황회장을 노린다"고 전했다.
이후 방준석이 기자회견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기자회견 전, 황필선은 아내 은수경을 포기할 수 없다는 방준석에게 "네가 더 많은 걸 잃을 거다. 그때마다 기억해. 잃을 때마다 더 많은 걸 안겨주는지. 수경이가 죽으면 너에게 배당금을 더 안겨주는 성공 투자가 될 거다"라며 말했다.
이신웅은 그곳에 동백이가 나타날 거라 믿었고 이신웅은 변영수에게 동백이가 지우개라며 사살명령을 내렸다. 이에 한선미가 변영수를 찾아가 "제발 총은 쏘지 마라. 동 형사가 증거를 찾을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고 변영수는 이를 수용했다.
동백은 오세훈을 자신인냥 교란 시킨후 몰래 기자회견에 잠입해 방준석을 스캔했고 문용대가 죽던 날 또 다른 희생자 유아영이 성폭행을 당해 죽었고 그녀의 아버지가 소방서장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동백은 이 사실을 한선미에게 알린 뒤 건물밖으로 나왔다.
비틀대는 동백을 향해 차량 한 대가 돌진했다. 달려오는 차량을 본 구경탄은 동백이를 강지은(전효성) 차량에 밀치고 자신은 차량을 피하지 못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메모리스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