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을 시작으로 김호중, 장민호, 임영웅이 100점 올하트를 기록하며 선물 퍼레이드가 벌어졌다.
23일인 오늘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그때 그 시절 추억 콘셉트로 진행됐다.
사랑 넘치는 콜센터 모습으로 오프닝을 연 트롯맨들에게 MC들은 "종합 복고셋트"라며 콘셉트를 전했다.
추억의 신발 롤러의 대한 추억을 묻자 장민호는 "롤러장에서 살았다"고 했고,임영웅은 "영화에서만 봤다, 우린 인라인 세대라 처음 타봤다"며 세대차이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오늘 콘셉트 주제는 '나를 들썩이게 한 학칭시절 그 노래'였다. 각각 추억이 깃든 노래들을 소개했다.이어 푸짐한 선물들을 소개한 뒤,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띄웠다.
첫번째 연결로 충남으로 연결했다. 한식집을 운영한다는 신청자는 가장 노래를 듣고 싶은 트롯맨 중에서 트바로티 김호중을 선택했다. 이어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신청했고, 김호중이 모나리자 제스처까지 센스있는 안무를 넣어 노래를 열창했다.
이어 추억의 노래로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신청했다. 이찬원은 "파이팅"을 외치며 구수한 가락으로 노래를 열창했다. 모두가 궁금해한 점수를 공개, 96점으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다음은 경기도로 이동했다. MC들이 이름을 묻자 '구릉미나'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했다. 알고보니 네팔에서 온 외국인이었다. 연습한 트롯 노래에 대해선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불렀다. 영탁의 팬이었던 것.
모두 "영탁이 한류스타되겠다"면서 "네팔가서 될 것 같다"며 네팔진출을 응원했다. 트로트 한류를 기대하며 영탁이 네팔에서 사랑받을 외모일까 질문, 네팔 신청자는 "아시아니까 될 것 같다"고 말해 흐뭇하게 했다.
이어 귀화 3년차 추억의 노래를 물었다. 김범룡의 '바람바람바람'을 신청한 사연자를 위해 영탁은 특유의 간드러진 목소리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점수에 대해 모두 궁금한 가운데, 네팔진출 기운타고 무려 100점으로 올하트를 받아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영탁발 100점 전쟁이 시작됐다. 오늘따라 선물세례가 봇물터졌다. 누가 선물맥을 끊을지 모두 불안해했다.
김호중 팬은 신청곡으로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신청했다. 김호중은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면서 무대 위로 올랐다. 김호중은 마치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간주부터 곡에 심취하게 만들었다.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모두 김호중 무대에 푹 빠져들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김호중은 100점을 기록했고, 모두 "보라돌이 만세"를 외치며 축하했다.신청자도 "심장이 멈출 것 같았다"며 만족했다.
장민호는 아쉽게 연결이 되지 못한 팬에게 연결했다. '0'콜이기에 장민호는 "내가 한다면 못할 줄 아냐"고 말하면서 아쉬워할 경기 고객에게 다시 재콜했다. 기다렸던 팬과 연결됐다. 이어 신청자는 나미의 '빙글빙글'을 신청했고 장민호가 이를 접수했다.
장민호표 '빙글빙글' 무대가 꾸며졌다. 박자에 맞춰 트롯맨 7명 모두 함께 댄스파티를 펼쳤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점수를 공개했다. 장민호 역시 100점을 달성하며 제대로 일을 냈다. 열창으로 만들어낸 황금빛 쓰리 백점에 모두 환호했다.
다음은 경북으로 연결했다. 또 다시 임영웅이 선택됐다. '항구의 남자'로 네 번째 백점을 달성하자 모두 "부르면 백점 나온다"며 함께 기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