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이세영, 유승호에 "더 이상 스캔은 안 돼" 걱정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4.24 06: 52

이세영이 유승호를 걱정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수목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는 동백(유승호)를 걱정하는 한선미(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재규의 어린 시절을 보게 된 동백(유승호)은 모든 비극의 원흉은 황필선(이휘향)이라며 다가오는 황필선을 보며 되뇌었다.동백은 황필선에게 "그거 아나. 지우개가 당신 노리는 거. 누가 20년 전에 마약 쳐 먹고 사람 죽여서 이 사단이 난 거지. 유서까지 조작해서"라며 사건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황필선은 콧방귀를 끼우며 "내 앞에서 이렇게 당당한 사람은 처음이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백은 "아마 처음 겪는 일 많을 거다. 최소 감옥.. 최대 지우개 손에 죽음.. "이라고 전했다. 이에 황필선은 최종 목표가 "나랑 의원님이다?"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동백은 "그렇다. 아줌마 정리 빠르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난 지우개가 이해가 안 됐는데 이제 슬슬 이해가 간다. 아줌마를 향한 증오심. 내가 아줌마가 진재규한테 한 짓을 봤거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필선은 "내 가문과 아들과 명예가 중요하다"며 며느리의 안위 따위엔 관심이 없없다. 
이에 동백은 "그딴 게 며느리 목숨보다 중요하냐"며 분노했고 황필선은 지킬 명예가 없는 자들은 이해 할 수가 없지. 내 아들 명예에 흠집이 생기면 누구든 갚을 치른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한선미, 동백, 구경탄(고창석), 오세훈(윤지온)은 지우개를 찾기 위해 모여서 회의를 진행했다. 한선미는 "지우개는 왜 20년 동안 기다렸나. 문용대 복수 차원이 아니라고? 이 정도의 에너지를 쏟아붓는다는 건 단순한 원한이 아니다.  분명, 황필선 집안에 원한이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백은 "그럼 일찍 말하지. 그 아줌마 스캔이라도 했지"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한선미는 "스캔은 더 이상 안 돼. 하면 죽는다잖아"라고 말해 구경탄과 오세훈이 놀랐다. 하지만 동백이 별 일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자 모두 동백을 걱정했다. 
그때 은수경(김영미)의 기사가 속보로 떴고 동백 형사의 원한으로 이 사건이 벌어졌다며 동백을 탓하는 뉴스를 내보냈다. 이에 구경탄은 "시청률 올리는 데에만 혈안이 돼 있어"라며 개탄했고 오세훈은 "왜 지우개가 자꾸 우리 형을 자극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동백은 "심리전이지. 느긋하게 가자"며 차분히 대했다. 
그날 저녁 동백은 초원을 부르다 이내 초원이란 아이를 임신한 은수경을 만나는 꿈을 꾸고 일어났다. 이에 조용히 집을 나섰다. 이에 한선미는 "죄책감에 짓눌린 자들은 혼자서 일을 처리하지. 그러다 진짜 죽어"라며 걱정했지만 동백은 "나 때문에 사람들이 다치는 거 못 본다"며 문을 열고 나섰다.
하지만 이내 집안에 벨이 울리면서 잠에서 깬 구경탄과 오세훈이 나왔다. 두 사람은 동백을 막아서며 "우린 팀이잖아"라고 말했고 이들의 모습에 동백은 감동 받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메모리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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