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김호중, 장민호, 임영웅이 올하트를 기록하며 FLEX를 보인 가운데, 트롯 소방차 일명 트방차 트리오를 결성해 폭소하게 했다. 무엇보다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23일인 오늘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그때 그 시절 추억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트롯맨들은 'SUNNY'란 곡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 듯 7080 콘셉트로 레트로 분위기를 뽐내며 트롯맨 7인방은 롤러장 분위기까지 만들어 분위기를 흥겹게 띄웠다.
오늘 콘셉트 주제는 '나를 들썩이게 한 학칭시절 그 노래'였다. 각각 추억이 깃든 노래들을 소개했다. 이어 푸짐한 선물들을 소개한 뒤,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띄웠다.
첫번째 연결로 충남으로 연결했다. 한식집을 운영한다는 신청자는 가장 노래를 듣고 싶은 트롯맨 중에서 트바로티 김호중을 선택했다.
이어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신청했고, 김호중이 모나리자 제스처까지 센스있는 안무를 넣어 노래를 열창했다. 트롯맨들도 뒤에서 백댄서로 나서며 90년대 개다리춤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첫 무대를 연 김호중은 85점을 기록했다. 신청자는 "모나리자라고 할 때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 같았다"면서 기뻐했다.
다음은 경기도로 이동했다. MC들이 이름을 묻자 '구릉미나'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했다. 알고보니 네팔에서 온 외국인이었다.
모두 환영하면서 한국온지 얼마나 됐는지 계기를 물었다. 귀화 3년됐다는 신청자는 "특별한 계기 결혼으로 한국귀화했다, 남편이 한국사람"이라 설명했다. 이어 한국생활에 묻자 그녀는 "생각보다 힘들다"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해 "고향생각이 나고 아플 때 혼자 있으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또한 '미스터트롯' 방송을 봤는지 물었다. 신청자는 "한 번도 안 빼놓고 봤다"면서 "트롯트의 맛을 느끼게 됐다, 몸이 아파서 오래 쉬었는데 '미스트롯'부터 트롯을 좋아하게 됐다"며 트롯 사랑을 보였다. 연습한 트롯 노래에 대해선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불렀다. 영탁의 팬이었던 것.
모두 "영탁이 한류스타되겠다"면서 "네팔가서 될 것 같다"며 네팔진출을 응원했다. 트로트 한류를 기대하며 영탁이 네팔에서 사랑받을 외모일까 질문, 네팔 신청자는 "아시아니까 될 것 같다"고 말해 흐뭇하게 했다.
이어 귀화 3년차 추억의 노래를 물었다. 김범룡의 '바람바람바람'을 신청한 사연자를 위해 영탁은 특유의 간드러진 목소리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점수에 대해 모두 궁금한 가운데, 네팔진출 기운타고 무려 100점으로 올하트를 받아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다음은 울산으로 향했다. 컬러링부터 영탁의 '찐이야'가 흘러나와 영탁이일까 모두 기대했다. 아니면 울산에서 태어난 김호중, 이찬원, 김희재일지 궁금증 속에서 영탁의 팬으로 드러났다. 2연타 러브콜이 폭주한 영탁이었다.
특히 신청자는 "코로나19가 끝나면 트로트 노래교실에서 '찐이야'를 첫곡으로 수업하겠다"며 영탁의 찐팬을 입증했다. 이어 추억의 노래로 최헌의 '오동잎'을 선택했다. 하지만 '오동잎' 곡을 잘 모른다며 당호아하자 이창용의 '당신이 최고야'로 선곡을 바꿨다.
모두가 궁금한 속에서 점수는 97점을 기록했다. 영탁이 3점에 대해 아쉬워하자 신청자는 "점수가 중요하지 않다, 영탁씨 승승장구하게 바란다"며 팬심으로 응원했다.
영탁발 100점 전쟁이 시작됐다. 오늘따라 선물세례가 봇물터졌다. 누가 선물맥을 끊을지 모두 불안해했다.
다음 지역으로 경기로 다시 이동했다. 최다 트롯콜인 만큼 모두 기대에 찼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콜센타 최초로 소중한 한 콜이 증발되자 "모두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다시 재시도 했다. 신청자는 김호중의 노래로 컬러링을 지정했고, 모두 김호중의 팬이라 짐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내와 함께 김호중 팬이라는 신청자는 아내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다 했다. 그러면서 아내와도 함께 연결됐다. 기습 애정도 테스트로 남편과 김호중 중에서 고르라고 하자 신청자는 고민했고, 모두 흥미롭게 바라봤다. 신청자는 "신랑을 많이 사랑하지만 지금은 호중님"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신청곡으로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신청했다. 김호중은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면서 무대 위로 올랐다. 김호중은 마치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간주부터 곡에 심취하게 만들었다.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모두 김호중 무대에 푹 빠져들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김호중은 100점을 기록했고, 모두 "보라돌이 만세"를 외치며 축하했다.신청자도 "심장이 멈출 것 같았다"며 만족했다.
장민호는 아쉽게 연결이 되지 못한 팬에게 연결했다. '0'콜이기에 장민호는 "내가 한다면 못할 줄 아냐"고 말하면서 아쉬워할 경기 고객에게 다시 재콜했다. 기다렸던 팬과 연결됐다. 이어 신청자는 나미의 '빙글빙글'을 신청했고 장민호가 이를 접수했다.
장민호표 '빙글빙글' 무대가 꾸며졌다. 박자에 맞춰 트롯맨 7명 모두 함께 댄스파티를 펼쳤다. 시선을 뗄 수 없는 비주얼에 노래실력까지 완벽한 무대였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점수를 공개했다. 장민호 역시 100점을 달성하며 제대로 일을 냈다. 열창으로 만들어낸 황금빛 쓰리 백점에 모두 환호했다.
MC 기성주는 "백점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하자"며 대전으로 연결했다. 신청자는 김호중을 선택했다. 무려 세 번째 호출이었다.
신청자는 '어젯밤 이야기'를 신청했고, 트롯 소방차로 장민호, 김호중, 영탁이 급 결성됐다. 흥겨운 무대 뒤 모두가 기대했으니 96점을 기록했다. 예상 점수는 97점이었기에 아쉬움을 안겼다. 대신 신청자를 위해 일명 '트방차' 사인으로 선물했다.
무엇보다 트롯 소방차로 변신한 일명 '트방차' 결성이 방송에 재미를 안겼으며, 영탁발을 시작으롤 김호중, 장민호, 임영웅까지 합이 4백점 올하트를 만들어 시청자들까지 환호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해외에서도 쏟아진 러브콜이 또 한번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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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