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眞)히어로 임영웅이 부르기만 하면 백점으로 또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남사친 매력으로 소환되어 재미를 더했다.
23일인 오늘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그때 그 시절 추억 콘셉트로 진행됐다.
지난 주 전국민을 위로한 각양각색 트롯맨들의 이어,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킨 임영웅의 '상사화'가 300만뷰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오늘도 새로운 트롯맨들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고했다.
사랑 넘치는 콜센터 모습으로 오프닝을 연 트롯맨들에게 MC들은 "종합 복고셋트"라며 콘셉트를 전했다. 추억의 신발 롤러의 대한 추억을 묻자 장민호는 "롤러장에서 살았다"고 했고, 임영웅은 "영화에서만 봤다, 우린 인라인 세대라 처음 타봤다"며 세대차이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광주로 향했다. 광주에서 연락온 신청자의 목소리에 트롯맨들은 "진성 선배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찬원의 팬이라는 시청자는 트롯맨들에게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데 즐겁게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국민들 위로하느라 고생이 많다, 황금같은 목소리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모두 감동했다.
이어 추억의 노래로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신청했다. 이찬원은 "파이팅"을 외치며 구수한 가락으로 노래를 열창했다. 모두가 궁금해한 점수를 공개, 96점으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모두 "정말 잘했다"고 했으나 높아진 점수에 불안해했다. 이찬원은 "최선을 다해 노래 불러드리는 것이 예의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탁발 100점 전쟁이 시작됐다. 오늘따라 선물세례가 봇물터졌다. 누가 선물맥을 끊을지 모두 불안해했다.
계속해서 경북으로 향했다. 신청자는 임영웅과 동갑이라면서 임영웅을 선택했다. 신청자는 "엄마가 힘들 때 영웅 노래로 위로가 됐다"면서 어머니 생각에 눈물 흘렸다. 모녀가 임영웅 팬이라 했다.
이어 신청곡으로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신청했다. 임영웅은 감성장인답게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모두의 마음에 그리움을 던진 무대였다. 무대가 끝난 후 모두 "100점 나왔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아쉽게 89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청자는 감동을 받은 듯 눈물을 흘렸다. 임영웅은 "앞으로도 위로가 되는 노래 많이 부르겠다"며 전화기를 너머 행복과 기쁨을 전했다. 계속해서 경남으로 이동했다. 신청자는 이찬원을 선택했다. 이찬원은 '얄미운 사람'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이찬원은 98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안겼다.
또 다시 경기도로 향했다. 새내기 대학생인 신청자는 김희재를 선택했다. 모녀가 김희재 팬이라면서 "사랑한다, 김희재"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생일을 맞이했다는 신청자母를 위해 즉석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선물했다.
이어 신청곡은 이선희의 'J에게'을 부탁했고, 이선희 팬이라는 김희재는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감미로운 김희재 무대에 신청자들은 "정말 차분해 진다"면서 "꿈 꾼 것 같다"며 감동했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점수를 공개했고, 김희재는 97점을 기록했다.
이번엔 특별히 해외발로 국제전화가 연결됐다. 모두 기대 속에서 사상최초로 해외 팬에게 연결되자 모두 흥미로워했다. 홍콩에 산다는 신청자는 정동원 팬이라고 했다.
이어 신청곡으로 이상은의 '담다디'를 신청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8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청자는 "이모들이 세계에 다 있어, 동원이 하고싶은 것 다 하길 바란다"면서 " 스스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다음은 경북으로 연결했다. 또 다시 임영웅이 선택됐다. '항구의 남자'로 네 번째 백점을 달성하자 모두 "부르면 백점 나온다"며 함께 기뻐했다. 또 한번 입증한 진히어로 임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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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