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유민상♥김하영, "오늘부터 1일" 고백→첫 데이트..김종민 축가 약속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4.24 21: 39

'개그콘서트' 유민상과 김하영이 연인으로 거듭났다.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을 지켜보던 김종민은 축가를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절대(장가)감 유민상'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민상, 김하영 커플이 그간 썸을 정리하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하영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하영은 "제가 '프로시집러'라고 결혼을 많이 해봤다. 입은 김에 민상 씨에게 한 번 들이대볼까 싶다"고 얘기했다. 이에 유민상은 "턱시도 입고 오는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장가)감 유민상' 코너 VCR이 공개됐다. 김하영은 유민상에게 먼저 "잠깐 얘기 좀 하자"고 말하며, 그를 잡아끌었다. 유민상이 주춤하자, 김하영은 유민상의 샌드위치를 들고 도망쳤다. 
김하영은 유민상과 관계에 빠른 진전이 없자, 먼저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김하영은 유민상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나 민상 씨 좋아한다. 우리 사귀자. 오늘부터 1일"이라고 외쳤다. 
김하영의 마음을 확인한 유민상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유민상은 개그맨 동료들에게 "하영 씨가 나보고 사귀자고 했다"며 "내일이 첫 데이트"라고 자랑했다. 이에 개그맨 동료들은 유민상에게 "형 잘해야 한다. 하영이 누나는 연애를 많이 해봤을 텐데"라고 조언했다. 
다음날, 유민상과 김하영은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를 산책하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김하영은 손도 잡지 못하는 유민상을 답답해했다. 김하영은 고백에 이어 유민상의 손도 먼저 잡았다. 유민상은 "여자 손 잡는 거 처음"이라며 수줍어했다. 
유민상은 복잡한 심경을 느꼈다. 연애 경험이 없는 자신에 비해 남자친구를 많이 만났을 김하영이 신경쓰였던 것. 결국 유민상은 헤어지기 전 김하영에게 자신이 처음이냐고 물으려 했다. 
유민상이 무슨 말을 할지 눈치 챈 김하영은 유민상에게 "민상 씨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자리를 떴다. 김하영은 "민상 씨 같이 순수한 남자는 처음"이라고 읊조렸다. 
유민상과 김하영의 데이트를 지켜본 신봉선은 "어울리는 것 같다. 나쁘지 않다"고 평했다. 이어 김종민은 "농담이 아니라 너무 잘 어울린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김종민의 영혼 없는 말에 "연기하는 톤 같다"며 비난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결혼하면) 원하는 거 해드리겠다. 축가, 댄스 다 해주겠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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