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황민우가 가족과 함께 등장해 공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4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16살이 된 '리틀싸이' 황민우가 중학교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황민우는 '공부가 머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금 중3이지만 공부를 잘하고 싶다. 어머니가 베트남 분이고 아버지는 나이가 많으셔서 공부 질문을 하기 어렵더라. 어디서 어떻게 질문을 해야할 지 몰라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황민우는 "어렸을 때 나는 행사 스케줄이 많았다. 그러다보니까 성적에 점점 소홀해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민우는 혼자 스스로 영어단어를 외우며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면서 전혀 집중하지 못했다. 그때 엄마가 들어와 황민우의 공부 습관을 잡아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동생이 계속해서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우는 "싸이 형이 영어를 잘하는 걸 보니까 세계적으로 쭉쭉 나가시더라"라며 "나도 영어공부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황민우의 아버지는 이미 가수 활동과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고 있는 황민우를 보며 "민우는 음악을 잘하니까 가수를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래도 공부가 빠지면 안된다"라며 "대학은 꼭 가야한다"라고 대립했다.
황민우는 학원에서 형이 오자 마자 "유투브를 찍어 달라"라고 말했다. 황민우는 구독자 8만을 보유하고 있는 유투버 크리에이터. 황민우, 황민호 형제는 어머니께 분장을 받고 카메라와 조명을 설치하고 미러볼까지 켜 촬영 준비를 시작했다. 황민우, 황민호 형제는 카메라를 켜고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아버지가 이 모습을 보고 박수를 치고 좋아했다. 그 순간 음악이 끊겼다. 황민우는 "아빠 소리가 들어가서 녹화를 다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민우는 또래와 달리 짜증한 번 없이 다시 녹화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전문가들은 "아버님이 형제의 최고의 팬이시다"라고 말했다. 황민우는 촬영 후 직접 편집했다. 황민우는 "영상으로 보고 공부하기도 하고 책 보고 따로 공부한 적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민우는 책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했다. 이를 본 강성태는 "저렇게 편집하듯이 공부를 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황민우는 검사 결과 어휘력 부족이 나타났다. 전문가는 "다문화 가정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며 "민우는 마치 40대 아버지 스타일이다. 아버지가 민우에게 의존을 하고 있고 민우 역시 그 부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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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