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한소희, 이태오의 '김희애 스토킹' 알고 충격..이무생의 반전 정체[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4.25 07: 50

'부부의 세계' 한소희가 김희애를 스토킹하는 이태오의 만행을 알았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선 지선우(김희애)가 여다경(한소희)의 찬성 표로 여우회에 들어갔다.
여다경은은 화장실에서 만난 지선우에게 여우회에 들어온 이유를 물었다. 지선우는 “네 남편이 날 스토킹해”라며 “네 남편 잘 잡아. 제발 부탁 좀 하자”라고 말했다.

그러다 지선우와 김윤기(이무생)는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던 중 이태오(박해준), 여다경과 마주쳤다. 이태오는 화장실 앞에서 김윤기에게 “이런 분위기 지선우 취향 아닌데”라고 자극했고, 김윤기는 “그만하시죠. 지선우 씨 그쪽 아내 아닙니다”라고 받아쳤다. 여다경은 이태오가 지선우를 지나치게 신경쓴다는 것을 느꼈다.
집으로 돌아온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전화해 “그 자식이랑 깊은 사이냐”라며 “다경이에게 얼씬대지마라. 너와 내 문제에 다경이 끌어들이지 마라”고 갑자기 분노했다.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계속 집착하면서도 부원장 자리에서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지선우는 원장에게 직접 여병규 회장(이경영)과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제안하며, 이태오에 맞섰다.
여다경은 고예림을 찾아갔다. 여다경은 “우리 계속 봐야할 사이지 않나. 나 별로인 것 안다. 그렇지만 잘지내고 싶다. 언니랑”이라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고예림은 “나랑 잘지내서 뭐하냐. 마주 앉아서 지선우를 씹어주길 바라나”라며 “남편 얼마나 믿냐. 힘들게 찾아온 것 아니까 솔직하게 말하겠다. 난 다경씨보다 이태오가 더 별로인 사람이다. 그쪽 집안 일이면 더이상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결국 이태오와 지선우는 원장과 여병규가 있는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이준영을 찾으러 다녔다. 다행히 이준영은 박인규가 납치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선우는 박인규와 마주쳤고, 이태오와 연관이 있음을 눈치챘다.
이후 김윤기는 지선우에게 “일 좀 줄이고, 준영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지선우는 “난 아빠 역할까지 해야한다. 그래서 일을 포기 못한다. 김 선생님은 애가 없어서 모른다”고 반박했다.
반면 여병규는 원장에게 부원장의 자리에 대해 “서울에서 온 정신과 의사는 어떠냐”고 물었다. 이어 여병규와 따로 만난 김윤기는 “두 사람의 사이에는 아직 감정이 남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관계라는 것이죠”라고 지선우, 이태오의 관계를 말했다.
계속 '부부의 세계'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극중 한소희만 바라볼 것 같았던 박해준은 김희애에게 집착하는가하면, 김윤기는 의도적으로 김희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도 김윤기의 정체에 대해 여러 의심을 하며 향후 전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과연 완전히 끝나지 않은 김희애, 박해준의 사이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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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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