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성현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군 복무를 마친 뒤 돌아온 백성현은 ‘결혼’으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연다.
백성현은 2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예비신부가 비연예인인 만큼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한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에 따르면 백성현과 예비신부는 4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예비신부는 3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10월 제대한 백성현 씨가 군 복무 중에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지켜나가며 믿음과 신뢰를 쌓아오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백성현 씨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백성현은 1994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로 데뷔했다.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 ‘다모’, ‘천국의 계단’, ‘해신’, ‘빅’, ‘아이리스2’, ‘화정’, ‘사랑하는 은동아’, ‘닥터스’, ‘보이스’ 등과 영화 ‘말아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복무를 마쳤다.
백성현은 결혼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한다. 소속사는 “백성현 씨는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배우로서 최선을 다해 더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