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가 기억을 되찾으며 새로운 전개의 시작을 알렸다.
어제(24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극본 정유리, 김경수/ 연출 최도훈, 정헌수/ 제작 스토리네트웍스, 글로빅엔터테인먼트) 9회에는 부모님이 지켜온 ‘풍천옥’ 국물 맛을 내는데 성공한 문승모(에릭 분)와 유벨라(고원희 분), 마을 사람들의 한식당 오픈기가 그려졌다.
'풍천옥'의 국물 재료인 왕태콩을 구하기 위해 문승모는 과거 비법을 전수해줬던 옛 스승을 찾았고, 김설아(고도연 분)가 그의 손녀임을 알게 됐다. 문승모는 자신을 아들처럼 여겨줬던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설아를 가족으로 받아들였고, 재료를 얻는 것에 성공하며 새로운 ‘풍천옥’의 문을 열었다.
이어 문승모는 유벨라와 김설아, 방다훈과 함께 부모님을 모신 절을 찾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문승모는 부모님의 위패 앞에서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라고 말을 되뇌며 유벨라를 향한 깊은 감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유벨라 대신 브랜드 콜라보 무대에 올랐던 임현아(차정원 분)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가 벨라니까요”라고 하며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으로 보는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과거 방 안에서 유벨라를 동경하기만 했던 임현아의 모습에서 180도 달라진 당당하고 여유로운 태도는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뉴스에서는 임현아가 샤막을 걷고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나왔고, 이를 본 유벨라는 과거의 기억이 돌아온 듯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어 모든 기억을 되찾고 혼란스러워하는 유벨라 앞에 때마침 그녀를 찾으러 온 장선영(길해연 분)이 나타나 눈물겨운 재회가 그려졌다.
극 말미 유벨라와 장선영이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의문의 검은 차량이 두 사람을 향해 돌진하는 장면은 충격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흥분하게 했다. 의도적으로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차량에 유벨라는 경직된 듯 서 있는 모습으로 최고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유벨라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속 엔딩이 그려지면서 과연 그녀가 안전할지 또한 기억을 되찾은 유벨라가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이어갈지 오늘 본방송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 거침없는 전개로 새로운 2막을 예고한 채널A 금토드라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는 오늘(2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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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