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멤버들이 PPL 도전에 나섰다.
25일 오후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에서는 유세윤, 양세형, 장도연, 김동현, 송가인, 김재환이 PPL 제품을 선택했다.
충남 논산의 한 마을에 멤버들이 차례대로 모였다. 제작진은 SBS에 실제로 들어온 PPL 물건 6가지를 비밀스럽게 공개했다. 이를 다른 멤버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광고주가 원하는 노출 포인트를 제대로 성공해야 하는 것.
가장 먼저 도착한 유세윤은 1번 상자를 택했고, 그 안에는 운동화와 타이즈가 담겨 있었다. 광고주는 “90년대 유행한 의자 넘기기 포즈를 5회 하고, ‘에너지가 넘치네’라는 대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세형은 콜라겐 파우더 PPL을 맡았다. “내가 이런 걸 들고 다닌다고?”라며 황당해하던 양세형은 ‘모든 멤버들 마시게 하기’라는 노출 포인트를 듣자 “이거 내가 30분이면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세 번째로 나선 장도연은 화려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도연의 PPL은 클렌징 밤이었고, 본인과 1인의 얼굴 분장을 하고 클렌징 밤으로 지워야 했다. 한껏 꾸미고 왔던 장도연은 “화장이 소용 없네”라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버라이어티 고정에 나선 송가인의 PPL 제품은 레서판다였다. 레서판다를 너구리로 착각한 송가인은 “라면이 아니냐”고 화색을 보였다. 하지만 진짜 미션은 집 안에 있는 레서판다 인형 10개를 안전한 서식지로 옮겨야 했다.
김재환의 PPL 제품은 비밀이었다. 하지만 김재환은 PPL 제품을 보자마자 “내가 1등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동현은 샤워 필터기를 PPL 해야 했다. 와이프가 청결과 관련해 관심이 많다며 좋아한 김동현은 ‘양치, 세수, 등목’이라는 노출 포인트 미션을 받았다.
미션이 시작되고, 타이즈로 갈아입은 유세윤은 몰래 시도하려 했지만 양세형에게 들켰다. 그는 미션 시작 5분 만에 들켜 운동화를 압수 당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