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텔레그나' 양세형 1위→송가인 4위…대환장 PPL 파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4.25 21: 55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착한 PPL 도전이 시작됐다.
25일 오후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에서는 유세윤, 양세형, 장도연, 김동현, 송가인, 김재환이 PPL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PPL은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시키는 간접 광고를 뜻한다.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은 이를 주제로 다뤘고, 송가인은 “PPL로 웃음도 주고 기부도 하는 착한 PPL 방송을 해보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방송화면 캡처

따뜻한 봄, 충남 논산의 한 마을에 멤버들이 모였다. 제작진은 SBS에 실제로 들어온 PPL 물건 6개를 비밀스럽게 공개했고, 이를 다른 멤버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먼저 노출시키면 미션 성공이라고 공지했다.
유세윤은 운동화와 타이즈를 택했다. 노출 포인트는 ‘의자 넘기기 포즈 5회’와 ‘에너지가 넘치네’ 대사였다. 양세형은 콜라겐 파우더를 골랐고, 광고주의 노출 포인트는 ‘멤버 모두가 마시게 하기’였다. 장도연은 클렌징 밤이었다. 해외 광고주가 원하는 포인트는 ‘본인과 1인 얼굴 분장 하고 클렌징 밤으로 지우기’였다.
송가인의 PPL 제품은 ‘레서판다’였다. 레서판다 인형 10마리를 찾아 서식지로 옯겨 인증샷을 찍어야하는 것. 첫 버라이어티 고정에 나서는 송가인은 레서판다를 너구리로 알고 “라면 PPL이냐”고 활짝 웃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환의 PPL 제품은 비밀이었다.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재환은 자신의 PPL 제품을 보자마자 “내가 1등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김동현의 PPL 제품은 ‘샤워 필터기’로, ‘양치‧세수‧등목’을 해당 제품으로 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다.
멤버들은 마을 어르신들의 일을 도우며 자신이 맡은 PPL 제품을 노출 시켜야 했다. SBS M&C 간접광고팀에서 나와 노출 포인트를 정확하게 체크했다. 타이즈를 입고 집 마당 구석에서 의자 넘기기를 시도하던 유세윤은 양세형에게 들켜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미션 시작 5분 만에 검거되면서 신발을 압수 당했다.
이불 빨래를 해야 하는 가운데 김동현은 자신의 PPL 제품 샤워 필터기가 자연스럽게 노출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김동현은 유세윤을 이용해 샤워필터기를 자연스럽게 호스에 연결했다. 송가인은 “필터기 새 거라서 수상했다”고 남다른 촉을 자랑했다. 이에 김동현은 세제, 치약 등으로 교란 작전을 펼쳤다.
양세형도 콜라겐 파우더를 물에 타며 작전을 시도했다. 방에 숨어서 이를 시도했지만 갑자기 송가인이 들이닥쳐 들통나고 말았다. 그 사이 송가인은 콜라겐 파우더를 발견하고 제보했다. 하지만 그때 김동현과 김재환. 송가인이 알아서 마시며 양세형의 잔머리가 통했다. 양세형은 오히려 자신이 먹지 못해 안타깝다는 연기를 펼쳤고, 양은 주전자에 물을 담아 장도연까지 콜라겐파우더 물을 마시게 했다. 기세를 타서 유세윤까지 마시게 하면서 양세형이 가장 먼저 모든 미션에 성공했다. 1위 상금으로 양세형은 100만 원을 받았다.
양세형의 상금을 본 멤버들은 더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시작했다. 분장을 하고 클렌징 밤으로 지워야 하는 장도연은 ‘파인애플 아저씨’로 분장한 뒤 이를 지우려 했으나 멤버들에게 의심을 받았다. 장도연의 방에서는 리무버 새 제품이 여럿 발견됐지만 멤버들은 클렌징 밤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김재환은 딸기를 슬쩍 집더니 방으로 숨었다. 그가 뽑은 PPL은 다름아닌 딸기 ‘설향’이었던 것. 딸기씨 100개 모아오기를 해야 하는 김재환은 쉬울거라 자신했지만 난관에 봉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환이 찾은 결론은 결국 손톱이었고, 몰래몰래 씨를 빼며 미션에 나섰다.
김동현은 스스로 세수, 양치를 하면서 미션 2개를 끝냈다. 세제로 주위의 시선을 분산 시킨 김동현은 세제로 등목을 해도 될 것 같다며 나섰고, 유세윤은 샤워기 필터를 빼고 등목을 해줘 김동현의 작전을 망쳤다. 이에 김동현은 대놓고 “물이 찝찝하다. 필터기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이 등목 미션에 빠진 사이 유세윤은 의자 넘기 미션에 성공, 2등으로 모델로 50만 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김동현은 양세형의 도움으로 3위로 미션을 통과했다.
급해진 장도연은 양세형이 도움을 요청했다. 양세형은 도와주는 척 하면서 장도연의 유성매직으로 폭풍 낙서를 했다. 송가인은 집 안 곳곳에 있는 레서판다 인형을 찾아 창 밖으로 던지며 안전한 서식지로 옮기는 데 성공, 4위로 미션을 통과했다.
남은 멤버는 장도연과 김재환. 장도연이 양세형과 티격태격하고 있는 사이, 김재환은 유세윤의 도움을 받았다. 5위는 장도연, 꼴찌는 김재환이었다. 미션과 마을 일을 돕는 것까지 마친 김재환의 기타 연주에 맞춰 송가인의 ‘무조건’ 라이브가 이어져 흥을 돋웠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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