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민호, 김고은에 "같이 가자, 나의 세계로"…대한제국 行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4.26 08: 52

‘더 킹 : 영원의 제국’ 이민호가 김고은과 함께 자신의 세계로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에서는 이곤(이민호)이 대한민국의 정태을(김고은)을 자신이 세계로 데려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영(우도환)은 침입자가 있다는 무전을 받았다. 침입자는 알고보니 이곤이었다. 이곤은 대한민국에서 정태을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고 다시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구서령(정은채)은 이곤이 부재 중임을 직감하고 궁에 들어왔다. 서면으로 보고 받겠다는 말에도 구서령은 “폐하가 사라진 것이 국가 비상사태다. 그리고 너무 앞서 가셨다. 선은 이제부터 넘을거다”고 자신을 막는 노옥남(김영옥)과 대립했다.
구서령은 결국 노옥남을 넘어 문을 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곤은 대한제국에 있었다. 이곤은 “보고는 서면으로 받는다고 했는데”라고 말했고, 구서령은 당황한 듯 했다. 특히 이곤은 자신에게 빚을 졌다는 구서령에게 “내가 곧 역사다. 그 시간이 역사에 어떻게 남게 될지는 훗날 알게 된다. 때문에 나는 총리에게 빚을 질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곤이 대한제국으로 돌아오고, 구서령은 국정을 책임졌다. 그러던 중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한 의원의 추문을 공개하며 자신의 힘을 보여줬다. 이후 이종인(전무송)을 찾아간 구서령은 “지금의 그림이 구설에 오르기 딱 좋지 않겠느냐. 이렇게 있으면 내 뒷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난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인에게는 이곤도 찾아왔다. 이곤은 “제 아버지의 사촌 형제는 제 편일까요? 아닐까요?”라고 물었다. 이종인은 자식들의 목을 치지 못해 해외로 돌렸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곤은 “당숙을 믿고 좋아한다. 그러니 아무 것도 숨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사체검안서를 두고 갔다.
궁으로 돌아온 이곤의 시간은 잠깐 멈췄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곤은 시간이 멈췄음을 알고 숫자를 세며 그 시간을 파악했다. 이곤은 조영에게 “시간이 또 한번 멈췄다. 그리고 나는 평행세계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영은 미지 않았다.
대한민국에서 정태을은 경찰 신분증을 잃어버려 다시 발급 받았다. 정태을은 앞서 이곤이 말했던 ‘2019년 11월 11일’에 경찰 신분증에 재발급되자 당황했다. 그리고 그때, 이곤에게서 전화가 왔다. 대한제국에서 이곤은 번개가 치자 어깨 통증을 느꼈고, 조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만파식적을 챙겨 대한민국으로 넘어왔다.
정태을 앞에 나타난 이곤은 “돈도 갚아야 하고 쿠폰도 두 개 더 찍어야 한다. 급히 오느라 쿠폰은 놓고 왔고, 자네 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돈은 갚았고 자네 얼굴도 봤으니 난 이만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태을은 자신의 신분증에 대해 물었고, 이곤이 말한 게 정확하게 맞아 화들짝 놀랐다. 이곤은 “직접 보면 믿겠느냐. 그럼 같이 가도 좋고”라며 정태을과 함께 대한제국으로 향했다.
도착한 대한제국에서 가장 먼저 마주친 건 조영이었다. 이곤은 정태을에게 당신 세계의 조은섭“이라고 말하며 평행세계가 진짜 있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곤은 ”나는 대한제국 황제이고, 부르지 말라고 지은 내 이름은 이곤이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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