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이 9년지기 매니저와 텃밭을 가꿨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텃밭을 가꾸며 형제미를 뽐낸 조한선과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날 조한선 매니저가 등장했다. 매니저는 "매니저 9년 차다. 9년동안 형과 함께 했다. 형이 그동안 맡은 역할이 상남자, 차가운 이미지가 많은데 푸근하고 순박하다. 연예인이 아닌 것 같다"고 제보했다.
이어 바이크를 탄 조한선이 모종을 사러 가게로 향했고 매니저는 "형님이 입주민 전용 텃밭을 1등으로 신청했다고 했다. 옥상에 심을 걸 사러 간 거다"라고 전했다. 이후 조한선은 사가지고 온 모종을 옥상 텃밭에 심었다.
그때 매니저가 등장해 "저도 지분 있지 않냐"며 딸기를 가져와 텃밭을 내달라고 말했다. 이에 조한선은 "네가 심고 내가 물 주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웃으면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한선과 매니저는 상추를 심으며 텃발을 일궜다. 조한선은 맨손으로 빠르게 모종을 심었고 천천히 모종을 심는 매니저를 보며 "하수의 냄새가 난다"며 우쭐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때 텃밭의 고수 주민들이 옥상을 찾았고 이들이 심어놓은 모종을 보며 "잘못 심었다"며 다시 해야한다고 했다. 이에 조한선은 당황해했고 매니저는 발빠르게 주민들의 말을 들으며 모종을 다시 심었다. 이 모습에 주민들은 "잘한다"며 칭찬했고 조한선은 당황해하며 아무 말없이 매니저의 모습을 바라봤다.
텃밭을 가꾼 후 두 사람은 자전거를 함께 타고 편의점으로 향했다. 조한선과 매니저는 17종류의 음식을 사먹으며 흐뭇해했다. 조한선은 "나는 삼시 세끼 이렇게 먹어도 질리지 않아. 매번 메뉴가 바뀌는데 질리겠니"라며 행복해했다.
이후 조한선은 차안에서 대본 리빙을 했고 매니저에게 "데뷔한 방송국 MBC 작품인데 잘해야지.. 여의도가 없어진지 몰랐다. 상암동도 구내 식당이 있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갑자기 "내일 비가 오면 좋겠다. 벌레 먹으면 벌레가 얼마나 싫은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은단을 먹어 참견인들이 "지금 은단을 먹는 거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조한선은 "신하균이 먹는 걸 보고 먹게 됐는데.. 지금은 습관처럼 먹는다"라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지난주에 이어 송은이와 소속 연예인들의 워크숍이 이어졌다. 송은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상금 50만 원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큰둥하던 김신영과 신봉선은 똑같은 옷을 입고 얼굴에 분장을 하고 나타나 노래를 불렀다.
이어김신영은 "이거 유성 매직으로 그린거다. 며칠 갈 거다"라고 자신들의 열정을 드러냈다.이에 송은이는 "잘했다"라며 상금 대신 최신 휴대폰 케이스를 상품을 전달했다. 이에 김신영은 "최악이다. 내 휴대폰이 최신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