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승현 아버지 "코로나 시국에 더 바빠..공장 풀가동"[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4.26 10: 46

방송인 겸 배우 김승현의 아버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해 노동시간이 더 늘었다고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과 그의 아버지, 어머니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제작진은 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씨가 근무하는 경기도 김포의 한 공장을 찾았다.
김언중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할 상대도, 그럴 여유조차 없이 하루 종일 움직였다. 정신없이 가동되는 공장 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일 법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컵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며 그 날 마쳐야할 분량을 채웠다. 그는 “요즘 같은 (코로나19)시국에 택배를 많이 시키다 보니 끈을 찾는 사람이 엄청 많이 졌다”며 “공장을 풀 가동해도 끝이 없다. 그래서 엄청나게 바쁘다”고 말했다.
김씨는 박스 등을 묶는 포장끈을 만드는 공장을 운영 중이다.
하루 일과를 마친 김승현의 아버지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내에게 “빨리 밥 차려달라”며 “여러 소리 하지 말고 밥이나 차리라”고 말해 갈등을 일으켰다.
남편의 말에 섭섭함을 느낀 어머니 백옥자씨는 “나도 집에서 하는 일이 많다”고 응수했다. 이에 아버지는 “공장 일이 너무 바쁜데 나 혼자 일하려니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승현의 가족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동반 출연 중이며, 김승현은 올해 방송작가 장정윤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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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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