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마스크 출시..코로나 확산 방지 프로젝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4.26 11: 27

그룹 블랙핑크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빌리 아일리쉬 등과 함께 재사용 가능한 천 마스크를 출시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UMG) 측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소속 가수들의 로고가 적힌 재사용 가능한 천 마스크를 판매하는 'We've Got You Covered'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음악 팬들을 위한 마스크를 출시한 것.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음악 판매 회사인 브라바도는 최근 블랙핑크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빌리 아일리쉬, 위켄드, 롤링스톤즈, 퀸, 윌리 넬슨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마스크 콜렉션 판매를 시작했다. 각각의 마스크는 15달러에 판매되고 있고, 세탁이 가능하며 재사용할 수 있다. 특히 블랙핑크의 마스크에는 핑크색으로 블랙핑크의 로고가 그려져있어 눈길을 끈다. 
마스크 판매 수익금 100%는 도움이 필요한 음악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단체인 MusiCares에 기부된다. 또한 앞서 'We've Got You Covered' 이름으로 5만 장의 마스크를 전국의 다양한 지역 단체에 기부했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8년 세계 최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은 블랙핑크는 'Kill This Lov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빌보드 200에 각각 41위와 24위로 동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최초·최고 기록을 만들어냈다.
한편 현재 새 앨범 작업과 컴백 준비에 한창인 블랙핑크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와의 협업 소식으로 다시 한 번 K팝 위상을 드높였다.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의 6집 앨범 'Chromatica' 10번째 트랙 'Sour Candy'를 피처링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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