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3' 재연배우 불륜설 피해女 "상간녀=꽃뱀"→제작진 "파악어려워"..사태 난항[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4.26 17: 14

 KBS joy '연애의 참견3'가 때아닌 불륜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재연배우 불륜설은 3일째 뜨거운 감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제작진 측은 명확한 상황 파악이 쉽지 않아보인다.
'연애의 참견3' 재연배우 불륜설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4일. 한 매체는 여배우 A가 이종사촌 언니 C의 의사 남편 B와 불륜 행각을 벌이다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연배우로 수입이 일정치 않은 A는 C의 배려로 B의 병원에서 접수·수납 업무를 맡았다가 B와 불륜 관계가 돼 새로운 살림을 차렸다고. 이에 C는 A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은 발칵 뒤집어졌으며 네티즌은 A의 정체를 추측, 특정지었다. 하차 요구와 욕이 난무하자 A는 SNS 계정을 삭제한 상황. 2차 가해가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불륜을 주장한 C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 나서 "비참하다. 죽고 싶다. 이 상황이 꿈인 것 같다"라고 처참한 심경을 표현했다.
A와 B의 불륜행각으로 가족관계는 이미 파탄이 이르렀다고. C는 “A때문에 가족관계가 쑥대밭이 됐고 족보가 꼬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가정이 깨지는 걸 원치 않는다"라며 가정은 깨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C는 한 가족이라 생각하고 가까이 지낸 이에게 받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상간을 저지른 두 사람이 현실로 돌아와서 본인들이 벌인 일이 얼마나 어마무시한 일인지, 얼마나 감당이 안 되는 일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C는 남편 B에 대해 "남편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물론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긴 했지만, 남편이 가정을 지켜줄 거라 믿고 싶다. 이 사건은 꽃뱀에 넘어간 것이라 생각한다. 여동생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같다"라고도 전해 충격을 안긴다.
그런가하면 A로 추측되는 배우는 '연애의 참견3' 일부 회차에서 상간녀 역할로 등장하기도 해 더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26일 오전 '연애의 참견3' 측은 OSEN에 "재연배우 불륜설 사실 여부를 아직 확인 중이다. 비연예인과 다름이 없어서 파악이 어려운 것 같다"고 사실상 상황을 밝히는 것이 쉽지 않음을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연애의 참견3' 측은 "출연배우 관련 보도에 대해 제작진 측은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에 있습니다. 다만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관련 없는 배우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라고 난감한 입장임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인기 드라마 JTBC '부부의 세계' 뿐 아니라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와 연예인 스캔들에서 '불륜' 이슈가 계속적으로 터져나온 것은 우연인 듯 필연인 듯 상황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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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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