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 '찐 대세'가 된 가수 영탁이 랩 실력을 선보이며 드러내지 못했던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영탁은 26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음악반점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청취자들의 신청곡으로 힙합이 나오자, DJ 최일구는 영탁에게 "이런 힙합곡에는 관심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힙합을 좋아한다. 옛날에 CB MASS 라는 팀을 진짜 좋아했다"라며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랩을 선보였다.
이에 DJ 최일구가 "트로트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랩까지 잘한다"라고 크게 감탄했다. 영탁과 함께 코너를 진행한 게스트 박슬기는 "'쇼 미 더 머니'에서 섭외 들어오겠다"는 재치 있는 말로 폭소를 안겼다.
한편 TBS FM 95.1 Mhz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일 오후 2시~4시 사이 방송되며, 영탁이 고정 출연하는 '음악 반점' 코너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10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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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