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 최유정, 김상민, 하도권, 지원이가 가왕의 도전한 가운데 주윤발이 5연승을 이뤘다.
26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주윤발이 파죽지세 5연승 쾌거를 이뤘다.
주윤발의 5연승 방어전이 시작됐다. 민요부터 전갈자리까지 의외의 선곡으로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을 마쳤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전 국민이 아는 '백만송이 장미'와 ‘Lazenca Save Us’를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음악대장 하현우가 두 곡 모두 불렀었기 때문. 이에 판정단들은 "가왕자리를 노리는 것, 기억에 맞게 소화해 하현우와 비교됐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결과를 발표했다. 무대를 단숨에 압도한 민요와 부드러우면서도 치명적인 음색을 보여준 마음을 울린 감성 소유지 전갈자리가 승부를 던진 가운데 승자는 민요가 오나미, 신봉선, 이수지의 전폭적인 지지로 13대 8을 기록해 승리했다.
민요가 3라운드에 진출, 전갈자리의 정체를 공개하기로 했다. 바로 위키미키의 최유정이었다. 비글미 대신 진지한 감성을 보여준 최유정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길 모두가 응원했다.
다음은 짬짜면이 '귀로'란 곡으로 귀를 녹였다. 판정단들은 "'귀로' 가사 200프로 이해한 곡, 노래를 잘하기보다 노래에 담긴 스토리로 진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007은 로커의 기질을 탑재했다고 칭찬했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짬짜면이 3라운드에 올랐다. 3표를 받은 007의 정체는 히트곡 'You'를 부른 고음종결자 김상민으로 밝혀졌다.
계속해서 주윤발의 5연승을 막을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민요가 '어떤이의 꿈'을 열창했다. 이에 맞서 짬짜면이 '섹시한 남자'를 열창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짬짜면이 오른 가운데 민요의 정체는 연기파 배우 하도권으로 밝혀졌다.
126대 가왕에 도전한 주윤발의 무대가 꾸며졌다. 가슴 깊숙하게 와닿는 가왕의 무대였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맞붙은 짬짜면과 주윤발이었다.
126대 왕좌의 주인공을 발표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주윤발이 14대 7로 파죽지세 5연승을 기록했다. 가왕본색을 이어간 주윤발은 "낭랑따거 앞에서 부담스럽고 떨렸지만 또 한번 왕관을 지켜 기쁘고 영광이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짬짜면의 정체 트로트계의 군통령 지원이로 밝혀졌다. 트로트계 비욘세로 불리며 행사계를 평정한 댄스 트로트계 여제의 등장에 모두 반갑게 맞이했다.
지원이는 "가수생활 하며 하고 싶은 프로 1위"라면서 "퍼포먼스만 기억에 남는 무대들이었다, 언젠간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저에대한 편견까지 벗겨드리고 싶었다, 그 어떤 무대보다 떨리고 긴장됐다, 몰라볼까 걱정했지만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며 편견을 깨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