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영탁X김수찬, 판매왕 등극→이찬원·장민호 '美친 예능감' 폭발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4.26 20: 55

 '유랑마켓' 하춘화, 진성과 '미스터트롯'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이 세대를 초월하는 케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유랑마켓'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옷부터 무명 시절 행사 필수 아이템 등 개성이 담긴 물건을 소개하는 하춘화, 진성,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랑마켓' 김수찬은 큰 케이스에서 반지를 꺼냈다. 김수찬은 "반지에 이름이 있다. '용기를 주는 블링블링 알반지'다"라면서 "알이 비싼거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은으로 된 오닉스"라고 대답했다. 또한 김수찬은 러닝머신, 발마시지기를 내놨다. 정작 본인은 러닝머신을 운동보다 옷걸이로 사용했었다고. 

'유랑마켓' 영탁은 웨이트 트레이닝용 장갑을 꺼냈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구입한 장갑이다. 세 번 딱 썼다. 몸이 안 따라주더라"며 헬스 초보임을 고백했다. 두 번째 물건은 스팀다리미. 영탁은 "트로트 가수는 지방, 해외 공연을 갈 때 항상 혼자 준비를 해야한다. 실질적으로 쓰던 것중에 용이한 것들을 가지고 온 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영탁은 "신는다기보다 소장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며 신발을 언급했다. 고등학교 시절에 유행하던 운동화라고. 그는 "발매된 지 20년이 넘은 거다. 대한민국에 많지 않다. 한 번도 안 신은 거다"라면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보물같은 물건"이라고 전했다. 
 
유세윤 팀의 진성은 배드민턴 가방과 가정용 채유기를 내놨다. 실제 연예인 배드민턴팀 회장이기도 한 진성은 배드민턴 라켓과 운동화를 추가로 꺼내면서 "이 물건은 3박 4일 고민한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민호는 전자레인지 겸용 오븐과 신발을 공개했다. "힙합, 랩하는 사람들은 다 아실 만한 브랜드"라며 신발을 소개한 장민호는 "아이돌 그만둔 이후에 그 때를 생각하며 산 부츠다. 한 번도 안 신었다. 특A급이다. 신발 좋아하시는 분들은 금방 연락하실 것 같다"며 자신의 물건에 자신감을 뽐냈다. 
'유랑마켓' 출연진들은 해당 물건들의 가격을 공개했다. 김수찬의 발 마사지기는 5만원. 하지만 영탁의 운동화가 3만원으로 책정되자 장윤정은 "가격 경쟁력으로 운동화를 선택했는데 큰일났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영탁의 청재킷은 2만원으로 결정됐다. 
진성은 배트민턴 가방 5만원, 라켓은 7만원으로 정했다. 장민호의 부츠는 10만원.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나오자 장민호는 "실제 가격은 25~30만원대"라고 말했다. 세윤 팀의 세 번째 선택은 장민호의 오븐. 해당 물건의 가격은 15만원이었다. 
'유랑마켓' 하춘화 다기 세트는 2만원, 김희재 젖병 소독기는 2만원, 이찬원이 입었던 재킷은 1만원, 경량 패딩은 8만원으로 측정됐다. 
하지만 자신의 물건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자 '유랑마켓' 멤버들은 가격 조정 게임 찬스를 진행했다. 비 트로트 노래 대결로 전주만 듣고 노래 제목을 맞추는 게임. 하춘화는 소녀시대 'GEE'가 나오자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완벽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게임에서 최종 승리한 서장훈 팀. 하춘화는 8만원 경량패딩을 7만원으로 낮췄다. 
저녁 식사 시간을 앞둔 '유랑마켓' 출연진들은 '전주 듣고 노래 맞히기 번외편'으로 듀엣곡 퀴즈에 도전하기도. 수육과 전, 국밥, 홍어무침 등 다양한 메뉴에 열의를 불태운 하춘화, 진성,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은 감미로운 음색으로 완벽 케미를 완성했다. 
끝으로 판매 금액이 제일 높은 팀은 장윤정 팀으로 영탁, 김수찬은 몸에 좋은 한돈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한편, JTBC '유랑마켓'은 스타가 자신의 물건을 직접 동네 주민과 거래하며 집 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들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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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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