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유지태, 이보영에 "사는 내내 목에 가시처럼 아팠다" 고백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4.26 21: 38

유지태와 이보영이 눈물로 재회했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윤지수(이보영)에게 그동안 참고 있던 그리움을 전하는 한재현(유지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재현(유지태)은 윤지수(이보영)에게 "내가 좀 더 일찍 찾았어야 했는데..너무 늦었다"고 전했고 윤지수는 "찾긴 뭘 찾냐. 다 끝났는데.."라고 대답했다. 이에 한재현은 "어떻게 안 찾을 수 있냐.  네가 도망치듯 떠났을 때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사는 내내 목에 가시처럼 아팠다."며 그리움을 담은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윤지수는 선을 그으며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이 다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거리를 둔 채 눈길을 걸었다.  한재현은 뒤따라오는 윤지수에게 "손 잡고 걷자고 안 할테니..발자국 따라서 잘 쫓아와"라는 말을 건넸고 윤지수는 한재현의 발자국을 따라 걸었다. 
두 사람은 민박집에서 방을 하나씩 얻어 머물렀다. 한재현은 손수건을 보며 "잊긴 20년이 지난 손수건을 이렇게 가지고 다니면서"라고 혼잣말을 했고 윤지수는 "잊기는.. 노래도 생생한데"라며 옛 시절을 회상했다. 
과거 한재현(진영)은 자신의 손수건으로 머리를 묶고 있는윤지수(전소니)에게 "찾았다, 윤지수"라고 말했고 한재현이 녹음한 테이프를 듣고 있던 윤지수는 자신의 이름을 아는 한재현에게 놀라며 행복해했다. 
이런 윤지수에게 한재현은 "엄마가 준 선물인데.. 콧물, 기름끼 묻은 손수건, 너 그냥 가져"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과방 얼쩡 거리지 말고 공부나 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윤지수는 "열심히 공부하면 저랑 만나주실래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한재현은 "아니"라며 돌아섰다. /jmiyong@osen.co.kr
[사진] 화양연화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