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영탁·김수찬·장윤정, 중고거래 우승→'구매 욕구 자극' 물건 大공개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4.27 07: 54

 '유랑마켓' 장윤정, 영탁, 김수찬이 중고거래 대결에서 우승, '미스터트롯' 판매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유랑마켓'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옷부터 무명 시절 행사 필수 아이템 등 개성이 담긴 물건을 소개하는 하춘화, 진성,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유랑마켓' 김수찬은 커다란 반지 케이스에서 반지 하나를 꺼냈다. "반지에 이름이 있다"는 김수찬은 "용기를 주는 블링블링 알반지"라면서 자신의 물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윤정은 큰 케이스와 다르게 달랑 반지 하나만 꺼낸 김수찬을 향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알이 비싼거냐"는 서장훈의 말에 "은으로 된 오닉스"라고 대답하면서 러닝머신과 발마시지기를 추가로 내놨다. 

이어 영탁은 "다이어트를 위해 구입한 장갑이다. 세 번 딱 썼다. 몸이 안 따라주더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용 장갑을 소개했다.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은 유세윤이 관심을 갖기도. 또한 영탁은 "트로트 가수는 지방, 해외 공연을 갈 때 항상 혼자 준비를 해야한다. 실질적으로 쓰던 것중에 용이한 것들을 가지고 온 것"이라면서 스팀다리미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영탁은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유행했던, 발매된 지 20년이 넘은 운동화를 내놨다. "신는다기보다 소장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고 설명한 영탁은 "대한민국에 많지 않다. 한 번도 안 신은 거다. 나에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보물같은 물건"이라고 말했다. 
'유랑마켓' 유세윤 팀의 진성은 배드민턴 가방과 가정용 채유기, 배드민턴 라켓과 운동화를, 장민호는 전자레인지 겸용 오븐과 신발을 꺼냈다. "힙합, 랩하는 사람들은 다 아실 만한 브랜드"라며 신발에 자신감을 드러낸 장민호는 "아이돌 그만둔 이후에 그 때를 생각하며 산 부츠다. 한 번도 안 신었다. 특A급이다. 신발 좋아하시는 분들은 금방 연락하실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유랑마켓' 하춘화, 진성,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은 자신들이 내놓은 물건들의 가격을 공개했다. 김수찬의 발 마사지기는 5만원, 영탁 운동화는 3만원, 청재킷은 2만원으로 결정됐다. 진성의 배트민턴 가방은 5만원, 라켓은 7만원, 장민호의 부츠는 10만원, 오븐은 15만원으로 정해졌다. 하춘화 다기 세트는 2만원, 김희재 젖병 소독기는 2만원, 이찬원이 입었던 재킷은 1만원, 경량 패딩은 8만원으로 측정됐다. 
하지만 다소 높거나 낮은 가격으로 불만을 드러낸 출연진들을 위해 '유랑마켓'은 가격 조정 게임 찬스를 진행했다. 비(非) 트로트 노래 대결로 전주만 듣고 노래 제목을 맞추는 게임. 특히 하춘화는 소녀시대 'GEE(지)'가 나오자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완벽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최종 승리한 서장훈 팀의 하춘화는 8만원 경량패딩을 7만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유랑마켓' 출연진들은 저녁 식사 시간을 앞두고 '전주 듣고 노래 맞히기 번외편'으로 듀엣곡 퀴즈를 풀기도 했다. 기본 메뉴인 국밥을 바탕으로 수육과 전, 홍어무침 등 다양한 추가 메뉴를 획득하기 위해 하춘화, 진성,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방출하며 다양한 장르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영탁과 김수찬이 속한 장윤정 팀은 판매 금액이 제일 높은 팀으로 선정돼 몸에 좋은 한돈 세트를 우승 선물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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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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