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 순식간에 문세윤의 ‘맛있는 녀석들’로 바뀌었다. 화끈한 ‘먹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은 새 학기 특집 ‘학교 가는 길’ 두 번째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위한 체력장 테스트와 야외취침 복불복으로 초등교과 시험에 응시했다.
저녁 식사를 두고 진행된 복불복 게임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으뜸반과 나머지반 멤버들은 근력 테스트 펀치 게임부터 균형 감각 테스트인 트램펄린, 순발력 테스트, 근지구력 테스트인 지압판까지 집중했다. 지압판 위를 걸으면서 미션을 수행해야 했던 근지구력 테스트에서는 예상외로 김선호가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으뜸반의 승리를 이끌었다.
결국 저녁 식사는 으뜸반에게 제공됐다. 이들은 제철 나물 냉이를 넣은 된장찌개와 강된장, 제육볶음과 더덕구이 등 푸짐한 한 상을 대접받을 수 있었다. 반면 패배한 나머지반 멤버들은 흰밥과 김으로만 저녁을 해결해야 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면서 문세윤의 ‘맛있는 녀석들’ 코너가 시작됐다. 마치 ‘1박2일’의 코너 속의 코너처럼 문세윤의 놀라운 먹방이 시선을 끌었다. 문세윤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보여주는 전매특허 푸짐한 먹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을 맛있게 먹으면서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기도 했다. ‘1박2일’을 순식간에 ‘맛있는 녀석들’로 만들어버리는 문세윤표 먹방이었다. ’1박2일’ 멤버들 역시 문세윤의 먹방에 감탄했을 정도였다.
식사를 마친 후 멤버들은 야외 취침을 두고 초등 교과 시험을 치렀다. 멤버들은 점수가 낮은 순으로 야외에서 취침한다고 생각하며 진지하게 시험에 임했다. 그 결과 100점 만점에서 문세윤이 62점을 받으며 1등을 차지헀다. 2등은 딘딘으로 65점, 3등은 연정훈으로 52점이었다. 김선호가 4등으로 48점, 라비가 5등으로 44점, 그리고 김종민이 꼴등으로 34점을 받았다.
그러나 또 반전이 있었다. 점수 순서가 아닌 말 그대로 복불복이 진행됐다. 멤버들이 무작위로 쪽지를 뽑아 그 속에 적혀 있는 이름 주인공이 받은 점수를 갖는 것이었다. 결국 연정훈과 김선호, 라비의 야외 취침이 확정됐다.
새 학기 특집으로 진행된 만큼 화기애애해서 더 즐거운 에너지를 준 ‘1박2일’이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