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녀주의보, 해체 아니었다..3인 멤버와 전격 재계약 "코로나19 속 희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4.27 10: 41

 걸그룹 소녀주의보 멤버인 지성, 구슬, 슬비가 뿌리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했다.
27일 OSEN 취재에 따르면 뿌리엔터테인먼트는 소녀주의보의 멤버 지성 ,슬비, 구슬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소녀주의보 소속사인 뿌리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인한 경영난으로 소녀주의보 멤버들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혀 가요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바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는 '해체'라는 보도가 나갔지만 이에 뿌리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해체라는 보도는 오보다. 계약해지일 뿐"이라고 선을 그으며 "개인 의사에 따른 활동을 존중하겠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멤버들을 회사 입장에서 묶어만 둘 수는 없는 상황이라 좋은 기회가 있다면 계약에 얽매이지 말고 가도 좋다는 뜻이다"라고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았던 바다.
더불어 "지성, 슬비, 구슬은 어떤 일이 있어도 회사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계약은 해지한 상태로, 음악 방송이 아니어도 모델 활동, 개인 방송 활동 등의 일정에 대해서는 매니지먼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녀주의보 계약해지 소식을 접한 한 업체에서 소녀주의보에 모델 제안을 해 왔고 이에 힘입어 3인 멤버들과 재계약을 이어가게 됐다는 전언.
뿌리엔터테테인먼트의 대표 김태현은 "코로나19가 절망과 함께 희망을 가져다 줬다"라고 전하며 소녀주의보 추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안타까운 상황 속 또 다른 새로운 희망을 전한 소녀주의보의 앞날이 주목된다.
한편 소녀주의보는 지성, 슬비, 구슬의 3인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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