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우리의 해" 오마이걸, '퀸덤' 활약→8개월만의 완전체 컴백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4.27 16: 54

그룹 오마이걸이 2020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마이걸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미니 7집 앨범 'NONSTOP'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에서 신곡 '살짝 설렜어 (Nonstop)' 무대를 첫 공개 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써머 패키지 앨범  'FALL IN LOVE'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한 오마이걸은 "저희가 안 해봤던 컨셉이다. '힙'스러우면서도 봄과 어울리는 상큼한 곡으로 컴백했는데 노래 제목처럼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컴백에는 지난 1월 건강 상의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지호가 합류해 완전체로 활동하게 됐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사실 오늘 아침부터 실감이 안났는데 카메라를 낯가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예쁘게 봐주실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오마이걸의 이번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에너제틱 신스 사운드가 절묘히 블렌딩되어 오마이걸만의 개성 있는 보컬과 어우러진 업템포 댄스곡이다. ‘우정’과 ‘설렘’의 경계선에 빠진 복잡 미묘한 감정을 ‘보드게임’ 속 무인도에 빠졌을 때의 상황에 비유해 오마이걸만의 톡톡 튀는 언어로 풀어냈다.
이날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를 비롯해 수록곡 '꽃차'와 'Dolphin'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전작과의 새 앨범의 차이점에 대해 효정은 "사실 저희가 8개월만에 컴백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담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힙'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오마이걸 만의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번지'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하게 된 오마이걸은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사실 저희는 지금까지 데뷔하고 나서부터 한 번도 열심히 안 한적이 없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매 앨범마다 최선을 다했는데 많은 분들이 운이 좋게 알아주신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열심히 달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이번 1위 공약으로는 파트 체인지를 걸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오마이걸은 지난해 Mnet '퀸덤'에 출연해 매 무대 마다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과 완벽한 무대 소화력으로 '오마이걸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듣기도. 멤버들은 "'퀸덤'이 저희에게도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저희 팀의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팀워크나 강점들을 다시 한 번 저희들도 깨닫는 자리가 된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모습들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벌써 데뷔 6년차 걸그룹이 된 오마이걸은 "무대에서 더이상 떨지 않을 때 스스로가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떨림이 설렘이 될 때 그렇게 제가 즐길 수 있게 되었을 때가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6년 전에 저희가 '큐피드'로 데뷔했을 때는 굉장히 긴장한 상태였다. 지금의 저희의 모습은 멤버들이 긴장 대신 설렘을 안고 무대를 하는 것 같다. 또 예능할 때 뻔뻔스러워졌더라. 다들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는 구나 해서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바라본 오마이걸 만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 멤버들의 조화가 장점인 것 같다. 저희 멤버들은 저희 팀에만 있지 않나. 저희가 모였을 때 시너지가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좋게 다가온다고 하셔서 그게 저희 장점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건강하게 이번 활동 마무리하고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 또 저희 춤이 매력적이다보니까 댄스 챌린지에 많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 2020년도가 저희 오마이걸의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오마이걸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NONSTOP'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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