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가 누나 고은아와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미르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 '우리집에 야인이 산다'라는 제목과 함께 4분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 속에서는 미르의 둘째 누나 고은아가 문어 다리를 발가락으로 붙잡고 열심히 씹고 있다. 고은아는 캐릭터가 그려진 노란색 잠옷을 입고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다. 미르는 누나에게 하루에 문어 다리를 몇개 먹느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다섯 개는 먹는다"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고은아는 문어다리를 이용해 얼굴을 감싸면서 "머리띠도 된다. 얼굴보다 더 크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미르는 고은아에게 까만 발에 대해서 해명해 달라고 했다. 고은아는 "때가 아니라 시골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녀서 그런 것이다"라고 거듭 밝혔다. 고은아는 여기에 더해 커플링에 대해서도 "남자친구가 없다"며 "큰 언니가 나중에 팔아서 술 사먹으라고 사준 것이다"라고
미르는 자신을 위해서 닭볶음탕을 만들려고 하는 고은아를 말렸다. 고은아는 "미르가 평소에 식단을 하기 위해서 혼자서 밥을 잘 해먹는다"라며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마다 저에게 부탁을 한다. 제가 밥을 해주면 설거지나 뒤처리는 전부 철용이가 한다"고 해명했다.
고은아는 "방철용이 누나에게 밥을 해달라고 한다는 댓글을 보고 나서 저한테 요리를 못한게 한다"고 말했다. 미르의 큰 누나는 "철용이를 강하게 키워야 한다. 나쁜 소리도 듣게 해명해주면 안된다"고 거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로 활약했던 고은아의 털털한 모습과 미르와 누나들의 케미가 폭발하면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