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이수혁·진세연·장기용, 유골 앞에서 30년 만의 재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27 22: 40

이수혁, 진세연, 장기용이 30년 만에 다시 만났다. 
27일에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는 공지철(장기용), 정하은(진세연), 차형빈(이수혁)이 30년 후 천종범(장기용), 김수혁(이수혁), 정사빈(진세연)으로 다시 태어나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강의를 앞둔 정사빈은 길거리에서 괴한이 할머니를 위협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버스에서 내린 정사빈은 괴한에게 다가가 "할머니와 나와 바꾸자"라고 말했다. 이에 괴한은 "뭐 이런 미친년이 다 있냐"라고 말했다. 

결국 괴한은 정사빈에게 칼을 들이 댔다. 그때 차를 타고 지나가던 김수혁이 괴한과 마주했다. 김수혁을 본 괴한은 "왜 나만 따라다니냐"라며 흉기를 버리고 도망쳤다. 김수혁은 정사빈을 보며 "딱 봐도 제 명엔 못 죽을 여자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날 정사빈은 학생들로부터 천종범이 싸이코패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천종범이 어릴 때부터 살인을 했고 이 일로 인해 천종범의 부모가 천종범을 외국으로 보내 공부하게 했다는 것. 게다가 동기들은 천종범이 여자를 사귈 때 수술자국이 있는 여자들만 골라서 사귄다고 말했다. 
정사빈은 동강에서 미라가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정사빈은 기차역에서 무전기를 들고 있는 차형빈(이수혁)의 환상을 봐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수혁은 동강에서 미라를 발견했다. 정사빈과 김수혁은 또 한 번 검사와 부검학 교수로 마주하게 됐다. 동강에서 발견된 미라는 붉은 동아줄에 묶인 남자 미라였다. 그리고 미라의 옆에서 '폭풍의 언덕' 책이 발견됐다. 연쇄살인범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김수혁은 연쇄살인범을 기자들에게 데려갔다. 
정사빈은 "치정은 아니다. 붉은 동아줄로 묶어서 하는 건 매장의 일종이다"라고 말했다. 정사빈은 미라의 주먹이 펴지질 않자 숨을 불어넣었다. 미라의 손에는 날짜로 보이는 숫자가 적힌 반지가 있었다. 김수혁은 유골이 연쇄살인범이 저지른 사건이 아님에도 연쇄살인범의 죄로 뒤집어 씌우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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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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