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지숙, 母 생각에 '♥ 이두희' 앞 눈물 "엄마=천사 같은 사람"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4.27 23: 36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이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눈물을 보였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지숙, 이두희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두희는 지숙의 아버지까지 만났다. 지숙은 남자친구와 아빠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며 "이런 날 엄마도 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숙의 부친 또한 "엄마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말을 아꼈다. 

알고 보니 지숙의 모친이 이미 세상을 떠났던 것. 지숙은 '부럽지' 제작진에게 "제가 데뷔하고 3년 정도 됐을 때 엄마가 아프셔서 하늘 나라에 가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말만으로도 엄마를 떠올리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지숙의 아버지 또한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해 강한 그리움과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지숙 엄마는 보통 엄마가 아니었다. 천사 같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천사 같은 모습에 딱 반해서 내가 어떻게 구애를 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눈에도 눈물나게 한 일도 한번도 없었다. 내가 장담한다. 비밀도 없고"라며 이두희를 향해 "지숙이한테 눈물나게 하거나 혹시라도 그러면"이라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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