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 역대급 난폭犬 등장에 긴장… 이승훈X강승윤, 반려견 오뜨·토르 공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28 00: 29

'개는 훌륭하다' 역대급 난폭견이 등장해 주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27일에 방송된 KBS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세 마리의 맹견을 키우고 있는 자매들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역대급 훈련을 기록했다. 
이날 고민견은 세 마리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자매들의 사연이었다. 자매들은 "메리와 땡이는 1층을 쓰고 뭉치는 2층에 살고 있다"라며 "뭉치와 메리가 정말 심하게 싸운다. 서로 얼굴만 봐도 죽일 듯 싸워서 따로 분리해서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훈련 시도에 심각성을 깨달은 강형욱은 훈련 중단을 선언했다. 강형욱은 보호자들에게 "카네코르소는 주인을 지키려고 하고 좋아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러다보면 난폭적인 성향이 나오게 되는데 결국 주인들이 다른 곳으로 보내버린다"라며 "맹견은 문제가 있는 견이 아니다. 그냥 내 주인을 너무 좋아하는 거다. 맹견은 정을 쉽게 주지 않아서 갈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훈련이 다시 시작됐다. 메리는 강형욱을 보자 또 한 번 흥분했다. 강형욱은 흥분해서 달려드는 메리를 온 몸으로 제압했다. 깜짝 놀란 보호자가 메리의 목줄을 잡아 당기려고 했다. 이에 강형욱은 "괜찮아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잠시 뒷걸음질 친 메리는 또 다시 달려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기세가 꺾여 강형욱으로부터 뒷걸음질치고 피해 도망쳤다. 이 모습을 본 이승훈은 "정말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강형욱은 이번엔 메리를 달래기 시작했다. 하지만 메리는 보호자 옆으로 달려갔다. 강형욱은 "보호자님, 아까 소리질러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강형욱은 "그 상황에서 보호자님이 줄을 당겼다면 훨씬 더 심해졌을거다. 하지만 보호자님이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지만 메리의 사회성은 제로였다.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보디 블로킹을 가르쳤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강형욱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이승훈은 "힘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결국 강형욱은 목줄을 발로 밟고 메리의 힘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이유비는 "오늘이 정말 역대급이다"라고 말했다. 
메리의 입마개가 풀리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강형욱은 훈련 중단을 선언했고 입마개 설치 후 훈련이 다시 재게됐다. 강형욱은 또 다시 보호자에게 인사를 건네며 다가갔다. 5시간 이어진 훈련동안 메리는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이승훈은 반려견인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인 반려견 오뜨를 소개하며 "반려견을 키우려고 알아보다가 나랑 닮았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 그때가 6년 전인데 알아보다가 키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반려견 토르에 대해 강승윤은 "토르는 유기견인데 보호소에서 만났다. 보호사 직원분들이 건강하게 자라라고 붙여준 이름인데 마음에 들어서 계속 토르라고 부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경규는 오뜨와 토르를 보며 "둘의 관계는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승윤은 "사실 비즈니스적인 관계다. 사실 방송에는 이렇게 같이 나오지만 우리는 서로 따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각자 생활에 구분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은 "정말 좋은 관계다. 둘이 지내기엔 아주 최적화 돼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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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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