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마음 안식처" '동상2' 진태현, 눈물고백→강남♥이상화, '굿바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28 07: 58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서로에게 속마음을 고백한 가운데, 강남과 이상화는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며 하차소식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운명 시즌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박시은은 잠깐 친구들을 만나면서도 진태현이 연락을 하자 이를 잠시 무시하며 친구와의 시간을 가졌다. 

박시은인 친구들에게 "바빠지는게 반가울 때 있어, 내 시간 생기는 거라 생각한다"고 했고,  진태현은 "처음 듣는 얘기라 섭섭하다"며 깜짝 놀랐다. 이와 달리 2년만 수다삼매경에 빠진 박시은은 "진태현 촬영할 때가 좋아, 일하든 쉬든 다 좋은데 일하는 것도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 껌딱지 증후군이 있다는 진태현은 "아내와 분리되면 떨어져 있는 것이 불안하다"면서 연애시절 '정글의 법칙'위해 박시은이 출국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통화 불가지역에서 3주 넘게 소식이 불통이었다고. 진태현은 "연락이 안 되니 하늘 보고 운적 있어, 촬영인데도 눈물났다"면서 "촬영끝나고 박시은과 통화가 될 때 언제 올거냐고 펑펑울었다"며 웃픈 일화로 웃음을 안겼다.  
박시은과 진태현이 부부심리 상담소를 찾았다. 기본 다른 부부보다 물리적 거리두기가 거의 없다고. 거의 하루 24시간이라 치면 20시간은 같이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잠깐 운동가거나 게임할 때 빼곤 항상 같이 있어, 집에 있어도 같은 공간일 때 많다"고 했다. 
모두 "완전 아내 껌딱지"라고 했다. 박시은도 "상담목적은 태현의 분리불안, 나랑 떨어져 있는 걸 싫어한다"면서 "앞으로 식구가 더 늘어나면 혹시라도 남편이 섭섭해할까 걱정"이라며 미래를 위한 서로의 마음 읽기를 시작했다. 진태현도 "예전부터 내 모습에 대해 알고 싶어,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겠다 생각했다"면서 "생애 첫 상담이라 정말 아내에게 고마웠다"고 했다. 
365일 동안 아내에게 애정을 확인한다는 진태현은 "연애만 5년했다, 결혼할 때도 함께할 시간이, 사랑하기엔 50년이란 시간도 너무 짧아, 그 시간이 없어질까봐"라면서 사랑꾼 태현의 진심을 보였다. 
검사결과 둘의 공통가치관은 이타주의란 장점이 있었다. 반면에 다른 부분에 대해선 진태현의 경우 분노가 매우 높은 상태라고.  또한 외로움에 비롯됐다고 했다. 
진태현은 "외로움을 많이 탄다, 아내 만나기 전부터 깊게 사람들을 못 사귀고 반대로 다가오는 사람을 잘 받아주지 못하기도 했다"면서 "그냥 혼자가 좋았던 것 같다. 가족들이 있었지만 혼자 방안에 있는 걸 좋아했던 스타일, 아기때 어릴 때부터 익숙했다, 아내 만난 후엔 혼자 있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내를 만나곤 즐겁게 해줄 수 있단 것에 대한 행복감이 있어, 내가 아내를 기쁘게하는 유일한 마법사가 된 것 같다"면서 "외롭다기 보단 아내를 외롭지 않게 해야지 생각을 많이 해, 함께가 더 소중한 유일한 한 사람"이라며 박시은이 유일한 안식처라 했다.  
상담사는 외로움과 내성정 성향이 만든 감정표현이 서툰 진태현에게 "감정에 맞는 표현해 솔직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표현할 수 있는데 드라마에서만 하고 현실에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진짜 마음을 숨기는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진태현은 "어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보여주는 것이 너무 싫었다"면서 "외로움 속에 진짜 내 모습을 외롭게 한 것 같아, 기댈 곳이 없었다 "며 홀로 있는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진태현은 "유일하게 아내한텐 가면을 안쓰잖아요, 아내 앞에선 나여도 되니까 가면을 쓸필요 없으니까"라면서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 그래서 아내가 없어지면 불안하다"며 나 다움을 지켜주는 너무도 소중한 존재라 했다.  
이때, 박시은이 타인을 배려해 자신을 억누르는 것이 있다고 하자 진태현은 "아내가 자신보다 가족을 더 생각해, 억누른 것 같다"면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사연을 듣게 된 MC들은 "진태현 마음앓이,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누구보다 정많은 태현의 고백에 공감했다. 
하재숙, 이준행 부부가 그려졌다. 남다른 어복을 자랑하며 한 시가마네 30마리를 잡은 적도 있다는 두 사람은 한 바탕 배를 탄 후 집으로 들어왔다. 하재숙은 "어복, 인복, 남편복, 쓰리복 있다"면서 역대급 닭살부부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푸짐한 조개탕을 끓였다. 푸짐한 조개탕을 보며 MC들은 "저렇게 많이 들어간 조개 처음본다"며 놀라워하자, 하재숙은 "평소보다 반도 안 넣은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돌솥밥에 가자미 구이 등 푸짐한 한 상을 뚝딱 차렸다. 
하재숙은 남편을 위해 "꼬믈리에, 꼬량주 말아주겠다"고 변신하며 철철 넘치는 애교를 보였다. 함께 술을 나눠먹으며 역대급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너무나 오붓해보이는 부부였다. 이어 하재숙이 흰머리를 걱정하자 남편은 "예뻐서 괜찮다"고 했고, 하재숙은 "멘트가 고급지다"며 남편에게 윙크를 보내는 등 네버엔딩 애정을 보였다. 
강남과 이상화 부부그 그려졌다. 이상화는 무릎 연골수술을 고민했다. 사실 양쪽 무릎 재활이 풀요하지만 일단 한쪽 다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재활이 3개월 걸린단 말에 더욱 걱정했다. 
이때, 강남은 스포치 마사지 자격증을 땄다면서 깜짝 자격증 선물 이벤트를 말했다. 오직 상휘를 위해 준비해 스포츠 건강 트레이너가 됐다고. 수술 후 재활을 도우려 각 잡고 공부했다는 말에 이상화는 "어쩐지 잘 하더라"며 감동했다. 
강남은 재활맞춤용 지식을 위해 9시간 이론 수업부터 필기도 통과, 기술보유자라고 했다. 특급 기술은 오직 아내용이라면서 "평생 마사지는 내가 해주겠다"고 말하며 달달함을 보였다.  
두 사람은 패러 글라이딩 이벤트도 준비했다. 강남은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수술할 아내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라고. 양봉부부의 마지막 도전이 그려졌다. 강남이 용기를 갖고 도전, 하늘 위로 올라 "새로운 세계"라며 감동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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