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민경과 유민상이 출연해, 김하영과의 열애설에 다시 한번 언급, 질투를 부르는 삼각관계로 불을 지펴 웃음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유민상과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유민상과 김민경이 출연했다. 각각 개그맨 직속 선배인 김숙, 송은이, 김용만, 정형돈은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민경은 잘 챙겨주는 선배에 대해서 "송은이랑 김숙"이라면서 "특히 송은이는 밥차 보내주는 선배, 개콘 편성바뀌고 후배들 힘내라고 보내줬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소고기를 처음 맛보게 해준 분, 후배들 한 자리에 모았다"며 미담을 방출했다.
유민상도 정형돈에 대해 미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육볶음같은 선배, 매콤할 때도 있다"면서 "더 잘할 수 있는데 노력 안한다고 채찍질해주는 선배, 주정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민경훈에 대해선 "샥스핀같아, 먹어번 적 없어,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은 "찝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문제를 맞혔을 때 짜장면을 추가해달라고 했다. 유민상은 "1대100에서 우승자, 5천만원 상금 받았다"면서 퀴즈천재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첫번째 문제를 출제했다. 김민경은 '내 살이 떨린다면 지방이다'며 급 정답을 맞혔고, 약속대로 짜장면을 획득하며 감격했다.
최초로 옥탑방에서 짜장면을 주문했다. 김용만도 먹겠다고 하자 김민경은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탕수육도 먹으면 안 되요?"라고 물었고, 송은이는 "다음 문제 맞히면 탕수육 추가하자"며 제안했다. 김민경은 "탕수육위해 고고"라고 외치며 기대했다.
무엇보다 유민상에게 열애설이 터진 '서프라이즈 김태희' 김하영과의 관계를 물었다. 코너도 요즘 데이트하는 것처럼 촬영 중이라고.
정형돈은 "대만에 김하영과 같이 촬영갔다 진짜로 물어보니 민상씨가 너무 리액션이 없다고 하더라"면서 "열애설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이 아니라 촬영이 끝나면 거짓말처럼 선을 팍 긋는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모두 "이건 마음이 있으니까 그런 것"이라면서 "어설프게 행동하다간 낭패볼 까그런가보다, 유민상이 키를 갖고 있다"며 흥미로워했다.
김민경은 "열애설 초반 아무 사이가 아님을 확실하기 이야기하라 했다, 아니면 아니라고 얘기하라고 했는데
하영에겐 너무나 부드러운 반응,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는데 너무 안고 있다, 이제 얘기할 때가 됐다"며 분위기를 부추겼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한 김하영의 말까지 덧붙이자 유민상이 땀을 흘렸고, 말 안하고 선을 긋는 이유에 대해선 "특히 여자분들한테 낯가림 심해, 말 걸기가 너무 힘들다"면서 "유일하게 말 거는 사람 김민경 말곤 없다"고 해 갑자기 삼각관계 바람이 훅 들어왔다. 김민경은 "양다리로 질투심 유발이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민상은 "저랑 김민경은 여러분의 가십거리 정도도 안 된다"면서 같은 열애설임에도 다른 반응을 보였고, 유민상과 김하영의 한 단계 발전을 위해 열애설 비화는 급 마무리됐다. 그 사이, 김민경은 문제를 맞히며 탕수육을 추가 획득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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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