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헨더슨, “우상 메시와 유니폼 바꿔입지 않은 이유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4.28 07: 25

조던 헨더슨(30, 리버풀)이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리버풀 캡틴 헨더슨의 우상은 메시다. 하지만 헨더슨은 메시와 처음 만났을 때 유니폼을 바꾸자고 권하지 않았다고 한다. 
헨더슨은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와 처음으로 함께 운동장에 섰다. ‘세상에 메시가 저기 있어!’라고 생각했다. 메시는 TV에서보던 것과 달랐다. 훨씬 빨랐다”며 웃었다. 

조던 헨더슨, “우상 메시와 유니폼 바꿔입지 않은 이유는?”

메시의 프리킥 득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거기서 득점을 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없었다. 짧은 패스를 할 줄 알았다. 알리송은 정말 선방을 잘한다. 하지만 메시는 알리송이 막을 수 없는 곳으로 정확하게 슈팅했다”고 털어놨다. 
천하의 우상과 유니폼을 바꾸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헨더슨은 “메시와 유니폼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았다. 선더랜드시절 로이 킨이 그랬다. ‘누군가에게 유니폼을 바꾸자고 하면 그 선수의 소유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수아레스의 유니폼과 바꿨다. 우리는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던 사이”라고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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