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 정다빈 "기존 학교물과 달라, 부모님도 충격 받으셨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4.28 11: 19

배우 정다빈이 ‘인간수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인간수업’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우리 사회의 나쁜 현실과 10대들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그리며 이 시대에 필요한 강렬한 질문을 던진다.

넷플릭스 제공

아역 배우부터 탄탄하게 연기 내공을 쌓아온 정다빈은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는 민희 역을 맡았다.
정다빈은 “기존에 있던 학교물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방식에서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그래도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이야기라 생각했고, 10대들의 이면과 나쁜 현실들을 ‘인간수업’을 통해서라도 사람들에게 상기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의미 있고 책임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정다빈은 “부모님을 설득하기보다는 부모님과 상의를 해봤냐고 여쭤보시더라. 그래서 항상 작품 선택할 때 부모님과 이야기 많이 하는데, ‘인간수업’ 이야기 들으시고 조금은 충격을 받으신 느낌이었지만 더 많이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무리 없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영화 ‘인간수업’은 오는 29일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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