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전부 읽어줘"..민서, 발칙과 솔직 사이의 '노 굿 걸' [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4.28 18: 02

 데뷔앨범 4부작이자 '소녀의 성장'을 테마로 자신만의 일기장을 완성한 민서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민서 본인 조차 "지금까지 내가 노래했던 사랑 중에 가장 솔직한 이야기"라고 말할 정도.
민서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No Good Girl(노굿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No Good Girl'은 연인에게 좋은 모습뿐만 아니라 서로 꾸밈없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노래다. 발매 전, 민서의 첫 알앤비 곡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음악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 따스한 봄 바람이 느껴지는 4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멜로디, 현실감 가득한 가사도 돋보인다. 

특히 민서의 'No Good Girl(노 굿 걸)'은 감미로운 음악의 대표 주자인 라디(Ra. D)가 프로듀싱, '천재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써 '최고의 드림팀'을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협업에 청아하고 감각적인 민서의 보이스가 더해져 '믿고 듣는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한 것.
또한 민서는 'No Good Girl(노 굿 걸)'의 "어쩌면 네가 날 모르는 것 같아서 겁이 나 / 너는 아직 나의 제일 좋은 것만 봤기에", "다 됐고 결론은 / 널 원해 분명해" 등의 가사로 발칙하면서도 솔직한 심정을 그려냈다. 
"내 저 밑 어두운 바닥까지 / 보여 줄게 그게 된다면 / 내가 가장 약한 부분까지 내게 닿아줘 / 날 전부 읽어줘 그 다음엔 너를 읽을게" 가사로는 연인과 서로 꾸미지 않은 본연의 모습으로 사랑하길 원하는 마음을 그려내 공감을 유발했다. 
이처럼 민서는 그동안 대중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면서 마냥 에쁘고 아련한 사랑보다, 어딘가 못되고 발칙함이 숨어있는 연인 간의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러면서 민서는 소속사를 통해 "나 역시 'No Good Girl'에 가까운 사람인 것 같다. '나의 이런 모습까지 보여주면 이 사람이 날 떠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라며 리스너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민서는 "오랜만의 신곡이고 새로운 장르 도전이라 설레고 떨렸다.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불러내려고 노력했다"면서 'No Good Girl(노 굿 걸)' 작곡, 편곡을 맡은 라디와의 작업에 대해 "계속 좋다고 칭찬해 주셔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처음 도전하는 장르인데도 작곡가님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민서는 오늘(28일) 오후 6시 신곡 'No Good Girl' 발매 이후 네이버 NOW '6시 5분 전'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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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서 'No Good Girl(노 굿 걸)' 뮤직비디오,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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