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 살인사건'이 또 다시 시작됐다.
28일에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는 30년 전에 있었던 노란우산 살인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또 다시 시작됐다.
이날 김수혁(이수혁)의 예비장모인 장혜미(김정난)는 천석태(최광일) 검사장의 아들이 소년범 출신이라는 얘길 꺼냈다. 장혜미는 "천석태 검사 와이프가 천석태 검사가 무정자증인줄 알고 정자를 기증받았다. 그렇게 낳은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혁은 "자꾸 이렇게 나에게 정보를 주는 이유가 뭐냐. 난 그렇게 짜주는 판에서 일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혜미는 "천검사 아들이 그거다. 김검사가 제일 증오하는 인간"이라고 말했다. 천석태의 아들 천종범(장기용)이 사이코패스라는 이야기를 한 것.
한편, 이날 심부름 아르바이트를 한 천종범과 만났던 오피스텔의 여자 임화영이 살해당한 채 발견됐다. 천종범은 여자와 새벽까지 따로 만나 술을 마셨고 여자의 살해 추정시간은 새벽이었다.
천석태는 유골조작 소문을 덮는 명목으로 김수혁에게 오피스텔 살인 사건을 담당하라고 말했다. 천석태는 "30년 전에 노란우산 살인사건 공지철은 죽었다. 하지만 그 방식을 따라하는 사람이 생긴 것 같다"라며 "노란 우산에 피해자의 이름과 날짜를 적어둔다. 그게 공지철의 방식과 똑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수혁은 현장검증에서 주인도(장원영)을 만났다. 주인도는 김수혁을 보고 "차형사님 아니시냐. 어떻게 이렇게 닮을 수 있냐. 도플갱어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수혁은 살해당한 피해자의 사체에서 타투를 발견했다. 수술자국을 가리기 위한 타투인 것. 김수혁은 주변 사람의 증언에 따라 피해자에게 심부름을 해줬던 아르바이트생 천종범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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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