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멤버들, 제작진에 연속 대패 후 '박선영 찬스'로 맛본 승리의 기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29 00: 28

박선영이 마침내 승부의 여신으로 청춘팀의 설욕전을 뒤엎었다. 
28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박선영이 승부의 여신으로 활약했다. 
멤버들은 아침 족구 패배에 대한 여운이 가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갑자기 내기를 제안했다. 제기차기 내기규칙을 정해보자면서 여자족구 설욕전까지 얘기가 나왔다. 싸늘한 족구의 추억에 모두 "우린 안 된다"며 거부했다. 

강문영이 도전했다. 강문영은 4개를 기록하며 희망을 보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강경헌이 도전했다. 강경헌에게 모두 "에이스"라며 부담감을 줬고, 극한의 부담을 안고 강경헌이 도전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심호흡을 하고 도전했으나 2개를 기록하며 청춘팀이 또 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멤버들은 "우린 뭐 하기만 하면 지냐, 도대체 뭘 해야 이길 수 있을까"라면서 다른 내기들을 고민했다.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러면서 최후의 히든카드인 박선영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최종병기 박선영을 떠올리며 "오라고 할까?, 양평이니 서울에서 오기 멀지 않을 것"이라면서 결국 성국이 박선영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최성국은 "너가 좀 필요해, 가까우니 시간되면 들러라"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SOS를 쳤다.  
호나우지뉴 별명을 얻은 박선영을 소환, 그때 실력으로 다시 재강림 할지 주목됐다. 박선영이 도착했고 모두 "멋쟁이 왔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처음 만난 새친구 김진과도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계속해서 게임에 졌다는 멤버들 말에 박선영은 "우리가 다 진다는 것에 말이 돼?"라며 벌써부터 승부욕에 불타올랐다.  
남자 멤버들은 미니축구 5대 5를 제작진에게 제안했다. 마침 축구한다는 박선영에게 "이런 누나모습 좋다"면서 "국가대표 감독님 오신 느낌, 보호자 온 느낌이야, 든든하다"며 기대감에 찼다.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됐다. 주장이 된 박선영이 가위바위보에서 이겼고, 해 방향을 보고 공격방향을 정했다. 이에 멤버들은 "역시 체육인"이라며 감탄했다. 여자축구 결승전이 막을 올렸다. 
시작하자마자 빠른 패스로 경기가 시작됐다. 박선영이 온 몸을 던져 경기를 리드했고 급기야 헤딩슛까지 선보였다. 초반부터 개인기를 폭발한 박선영의 모두 감탄했다. 멤버들은 이제껏 본적없는 무근본 떼축구에 "박진감 넘치는 구나"라며 흥분했다. 박선영은 낮고 빠른 슈팅으로 패스했고 강슛으로 첫 골을 터트렸다.
가로채기 기술에 세리머니까지 선보이자 모두 "사람인가, 터미네이터인가"라며 박선영을 뜨겁게 응원했다. 
무서운 기세로 제작진팀이 한 풀 꺾였다. 게다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제작진을 제압했다. 이때, 박선영은 기습슈팅을 이어 나가며 두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멤버들은 "박선영 혼자 다 하고 있더, 메시가 고등학교에 온 것 같아! 계속 골을 뽑아낸다"면서 "남자랑 해도 될 실력"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 했다. 
경기 후반전에 들어갔다. 순식간에 제작진에게 2골을 허용하며 승부가 다시 원점이 됐다.박선영은 "축구까지 질 수 없다"면서 3연패를 막으려 했고, 축구가 아닌 마치 닭싸움처럼 대결을 펼쳤다. 
박선영은 빠른 스피드로 폭풍 드리블로 마지막 공격까지 패스했다. 그대로 골까지 연결해 마지막 골을 넣는데 성공, 3대2로 승리했다. 마침내 청춘팀의 설욕전을 뒤엎은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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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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