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수찬이 노지훈, 장민호, 류지광, 김희재를 '프린수찬 하우스'에 초대하면서 비주얼과 노래실력, 예능감을 모두 겸비한 '트롯F5'를 결성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자기애가 듬뿍 넘치는 '프린수찬 하우스'를 공개하는 김수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의 맛' 김수찬은 골드 컬러의 독특한 이불과 찜질방복을 연상케하는 홈웨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또한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 끝 부분이 찢어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10년째 방문 중인 부천 자유시장을 찾았다. 상인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던 김수찬은 "이불 맞춘 뒤 일이 잘 풀렸다. 금색 이불을 맞추고 금의환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수찬은 '프린수찬 하우스'로 돌아와 '수찬포차' 개업을 예고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김희재, 장민호, 노지훈, 류지광을 초대했기 때문. 김수찬은 이들을 위해 수육과 오징어볶음을 직접 만들면서 '미스터트롯'만의 홈파티를 기대케 만들었다.
드디어 김수찬 하우스에 도착한 김희재, 장민호, 노지훈, 류지광. 네 사람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한껏 꾸미고 온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 특히 장민호와 류지광, 노지훈, 김희재는 가정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음료 냉장고부터 김수찬의 얼굴이 담긴 사진이 집안 곳곳에 붙어있는 집을 보며 탄성을 내질렀다. "너 잘 해놓고 산다"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김수찬은 김희재, 장민호, 노지훈, 류지광에게 '프린수찬 궁전'의 룰이자 홈파티 유니폼으로 찜질방복을 건넸다. "실제로 집에 오는 손님들을 위해 준비해놓은 유니폼"이라는 김수찬. 그는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현실형제' 케미를 뽐내며 특유의 예능감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트롯F5'는 족발과 치킨, 회, 닭볶음탕, 오징어볶음 먹방을 통해 '아내의 맛'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닭볶음탕은 노지훈이 직접 만든 메뉴로 김수찬, 김희재, 장민호, 류지광의 입맛을 완벽히 정조준했다.
'아내의 맛' 김수찬의 홈파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수찬과 김희재, 장민호, 노지훈, 류지광은 본격적인 게임 시작에 앞서 노래로 흥을 돋운 뒤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김희재는 노지훈에게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고 싶다"라고 물었고, 노지훈은 곧바로 "네"라고 대답했다. 결과는 '진실'. 이어 노지훈은 장민호에게 과거 자신의 누나를 소개시켜준 것을 언급하면서 "식사 자리를 하는데 설렌 적이 있었다"는 질문을 던졌다. 장민호는 "네"라고 말했지만, 결과는 '거짓'이었다. 그러자 노지훈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뻘쭘한 듯 웃었고, 장민호는 "죄송합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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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