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박선영의 그 남자 박형준, 소환 예고‥불혹의 걸그룹 '누구'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29 07: 10

박선영의 그 남자로 불렸던 박형준이 오랜만에 다시 소환될 것을 예고했다. 박형준에 이어 새로운 불혹의 걸그룹에 대한 정체도 궁금증을 남겼다.  
28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드디어 박형준이 소환됐다. 
이날 멤버들은 훈제된 돼지 뒷다리를 아침부터 함께 나눠먹었다. 멤버들은 1박2일 동안 잘 훈제된 돼지 뒷다리 맛에 "정말 맛있다"면서 감탄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캠핑장인인 김부용이 전두지휘하며 또 다른 음식들을 만들었다. 돼지고기를 이용한 음식들이었다. 

드디어 푸짐한 음식들을 완성해 수영장 앞에서 배식했다. 모두 "소풍온 것 같다"면서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제 양념소스와 함께 먹을 뒷다리 캠핑 덮밥과 갓김치 볶음까지 모두 먹방을 시작했다. 
이때, 멤버들은 아침 족구 패배에 대한 여운이 가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갑자기 내기를 제안했다. 제기차기 내기규칙을 정해보자면서 여자족구 설욕전까지 얘기가 나왔다. 싸늘한 족구의 추억에 모두 "우린 안 된다"며 거부했다. 
뼈 아픈 패배에 제기차기 연습이 시작됐다. 구본승은 헤매는 안혜경을 위해 밀착과외로 잘 찰 수 있는 꿀팁을 전수했고 이를 발견한 최성국은 "니들 뭐하냐?"며 흥미로워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아랑 곳하지 않고 제기 데이트를 계속했다.
먼저 곽진영이 제기차기에 도전했다. 겨우 1개를 차자 모두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잘했다"고 응원했다. 뒤이어 이의정도 1개를 기록했다. 안혜경이 도전하기로 했다. 모두 기대 속에서 안혜경은 0개로 무기록했고 부끄러움은 구본승 몫이 되고 말았다. 득점을 잃고 재미를 얻은 안혜경이었다. 
강문영이 도전했다. 강문영은 4개를 기록하며 희망을 보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강경헌이 도전했다. 강경헌에게 모두 "에이스"라며 부담감을 줬고, 극한의 부담을 안고 강경헌이 도전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심호흡을 하고 도전했으나 2개를 기록하며 청춘팀이 또 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멤버들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불청 공식 체육인 박선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호나우지뉴 별명을 얻은 박선영을 소환, 그때 실력으로 다시 재강림 할지 주목됐다. 
멤버들은 "선영누나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남자보다 잘 할 것"이라면서 성별불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체능력을 가진 박선영이 패배의 늪을 건질 것이라 기대했다. 
역시나 초반부터 개인기를 폭발한 박선영의 모두 감탄했다. 멤버들은 이제껏 본적없는 무근본 떼축구에 "박진감 넘치는 구나"라며 흥분했다. 박선영은 낮고 빠른 슈팅으로 패스했고 강슛으로 첫 골을 터트렸다. 뒤이어 두번째 골까지 연속으로 터트리더니 멤버들을 승리의 문으로 안내했다. 
박선영 덕분에 3대2로 승리한 멤버들, 마침내 청춘팀의 설욕전을 뒤엎은 승부였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박선영이 소환한 그 남자, 바로 박형준의 컴백을 전해 기대감을 안겼다. 뒤이어 걸그룹 출신이 불청에 새친구를 예고, 불혹의 걸그룹은 누구일지 벌써부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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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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