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와 한수민 부부의 딸 민서가 이틀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엄마, 아빠를 똑 닮은 외모로 공연을 펼쳐 주목받고 있는 것.
박명수, 한수민 부부는 그간 방송에서 딸 민서를 종종 언급한 적은 있었지만, 한 번도 노출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 28일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박명수 딸이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박명수의 팬 페이지 유튜브에 박명수, 한수민 딸 민서가 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서울시 무용단 공연 ‘놋:N.O.T(‘거기 아무도 없어요?(N.O.T-No One There)’의 장면으로, 민서는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공연을 이끌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민서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성인 프로 무용수들 못지 않은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 보는 이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조금의 어색함 없이 현대무용을 펼치고, 표정 연기까지 더하며 극에 풍부함을 불어넣었다.
특히 민서의 얼굴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 앞서 지난 2018년 한수민이 자신의 SNS을 통해 가족 여행을 간 사진들 게재하며 딸 민서를 처음 공개했는데, 당시 민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어 얼굴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그로부터 2년 뒤 서울시 무용단 공연을 통해 민서의 얼굴이 처음 공개됐는데, 아빠 박명수, 엄마 한수민을 똑 닮은 얼굴이 눈길을 끈다. 거기다 엄마, 아빠에게 물려받은 끼가 넘치는 모습까지, ‘유전자의 힘’을 보여줬다.
한수민은 피부과 원장으로 활동, 비연예인이지만 MBC ‘무한도전’, TV CHOSUN ‘아내의 맛’ 등 방송에서 끼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바. 박명수도 베테랑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중. 딸 민서가 엄마, 아빠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박명수는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민서가 한국무용을 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이어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놋:N.O.T’ 공연을 홍보하기도 하는 등 딸바보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공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