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주의보(지성, 구슬, 슬비)가 마스크 모델이 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주의보가 KF94마스크 공급업체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코로나19가 역경과 희망을 동시에 가져다 줬다”라고 29일 밝혔다.
또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마스크 기부도 할 계획으로 업체와 협의 중이다”라며 진정한 복지돌 임을 인증했다.
오엑스 홍정우 대표와 제이엠코스메틱 장명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소녀주의보의 소식을 접하게 되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나가자는 취지로 모델 제안을 했고, 계약을 체결하자마자 500만장의 공급 계약을 확정 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모델 발탁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에 뿌리엔터테테인먼트 김태현 대표는 “코로나19가 절망과 함께 희망을 가져다 줬다.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이겨내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인해 계약해지라는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던 소녀주의보. 위기는 기회가 됐다. 이 같은 소식에 소녀주의보 3인은 회사와 재계약을 하며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누리꾼들의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힘든 상황에서도 기부를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한편 소녀주의보의 지성, 슬비, 구슬은 뿌리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고 3인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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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뿌리엔터테인먼트(포토그래퍼 박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