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주현미→남진, 트롯신들의 ♥스토리 "사랑꾼도 神급"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29 22: 36

트롯신들이 연애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29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신들의 만찬'이 펼쳐진 가운데 트롯신들의 연애시절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붐은 "주현미 선생님도 정말 사랑꾼이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남진은 "정말 사랑꾼이다. 정말 놀랐다"라며 주현미의 '여보'를 따라해 폭소케 했다. 붐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뭔가"라고 물었다. 주현미는 "남편이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였다.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같이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현미는 "86년도였는데 그땐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지 않았다. 그때 공연비자를 받아서 공연 순회를 다녔다"라며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인화를 해서 주고 받았다. 사진 교환 해야하니까 시간을 맞춰서 만났다. 그날 나온 게 나랑 남편이었다. 다들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 안 나왔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현미는 "나도 사실 남편이 나오지 않았으면 안 나갔을 것 같다. 사실 나중에 받아도 되는 거 아니냐. 그때 나도 마음이 있으니까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날 남진은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총각때는 복잡했다. 다 인연이다. 서로가 꿈에도 생각도 못했을 거다. 인연이 그렇게 무서운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진은 "지금 같았으면 가수 생활 오래 못했다"라며 "아무리 시간이 바쁘고 보는 사람이 많아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며 부끄러운 듯 연애 이야기를 했다. 이어 남진은 "차도 그렇고 주로 사람 없는 데를 가야한다. 오래 돼서 잊어버렸다"라고 응수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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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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