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남진→김연자, 세계 최초 랜선 버스킹! 감동의 안방 1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29 23: 05

트롯신들의 세계 최초 랜선 버스킹 무대가 공개됐다. 
29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트롯신 남진, 설운도, 진성, 주현미, 김연자, 장윤정이 신개념 트로트 랜선킹을 통해 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세계 최초로 펼쳐진 신개념 트로트 랜선킹 무대가 공개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촬영이 어렵게 되자 랜선을 통해 무대를 공개하기로 한 것.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트롯신은 남진이었다. 남진이 등장하자 랜선을 통해 보고 있는 팬들이 환호했다. 이 모습을 보던 주현미는 "눈 앞에 펼쳐진 그림이 너무 멋지다"라고 말했다.
남진은 "나는 반세기 이상을 여러분의 사랑을 받았다. 내가 천년 만년 살아도 여러분의 사랑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라며 '천년을 살아도'를 선곡했다. 남진의 노래를 들은 세계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장윤정은 "이 무대가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트롯신들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정용화는 "남진 선배님은 모태 연예인 같다. 난 요즘 정말 트로트에 푹 빠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붐은 "월드 페스티벌 같았다"라고 말했다. 남진은 "오늘 굉장히 젊어지는 기분이었다. 어딜 가면 맨날 끝 무대를 하는데 첫 무대를 하니까 기분이 참 상큼하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는 진성이 올랐다. 진성은 "너무나 영광스럽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온 인생인데 코로나19에게 태클을 당하면 되겠나. 그래서 준비한 곡이다"라며 '태클을 걸지마'를 선곡했다. 진성은 점프를 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열렬하게 환호했다. 
대기실로 이동한 진성은 마지막 점프 마무리를 언급하며 "집에서 연습 좀 했다. 근데 박자가 좀 밀린 것 같다. 4분의 3박자 정도 밀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무대는 김연자였다. 김연자는 "코로나19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다. 그래서 힘을 주는 노래를 준비했다. 같이 불러달라"라며 노래 후렴구인 '모이자'를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다. 김연자는 '아침의 나라에서'를 선곡했다. 김연자는 뜨거운 무대매너로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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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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